| [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pleiade (푸카치카) 날 짜 (Date): 1995년11월29일(수) 21시18분43초 KST 제 목(Title): 뉴젠에게 위로를 뉴젠아!!! 내가 빠진 오늘 하루에 그런 일이... 정말 너말이 맞다... 꼭 우리가 피곤해서 좀 늦게 나오는 날은 교수님이 어인일로 일찍 행차하셔서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시더라... 우리가 한두번 그러니...? 이럴땐 참을 인자를 박박 쓰는 수밖에... 우리 교수님 꼭 나 밥먹고 식곤증 못 이겨서 책상위에 널브러져 이마에 돗자리 그리며 자고 있을때 들어오셔서 사람 깜짝깜짝 놀라게 하시잖니...? 그럴땐 못들은척하고 고개 푹 집어넣고 자는척 하는게 최고지... 그래도 우리 교수님의 좋은점도 많잖아... 교수님 화나셨을때 자리에 없으면 숏텀메모리(으악!!! 이런말하고 괜찮을지 몰라...?)리 시라(?) 다음에 보면 잊어드시고 혼내는것 까먹으시잖니...? 그리고... 약주 한잔하시면 우리에게 팍팍 인심쓰시고... 끼아악... 그리고 중요한것... 교수님께서 예전에 약주드시고 너캉내캉 미팅 주선하신다고 하셨잖니...? 난 그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이렇게 지낸단다... 뉴젠 너 재털이 버린것, 교수님방 청소한것 나중에 반드시 후하게 보상받을거야... 교수님!!! 저도 작년에 손에 퐁퐁 막 뭍히고 컵닦고... 재털이 비우고... 휴지 통비우고.... 책장 먼지 털고... 냉장고에 쥬스 사다 나르고... 방석빨아오고... 또 뭐드라... 등등 했는디요... 알랑가 모르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