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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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bykim (라이온 킹)
날 짜 (Date): 1994년12월28일(수) 15시33분48초 KST
제 목(Title): 깍꿍씨의 신정론에 대하여


먼저 저의 글에 응답해 주심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신앙 안에서 소화된 좋은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어찌 인간의 생각으로 파악 
내지는 완전한 증명을 해 보일 수 있겠읍니까?   탕자의 아버지의 심정처럼, 
하나님도 우리 인간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가슴 아파 하실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론"이 아니라 온 몸으로 느껴 보는 것 이시지요.  
전적으로 깍꿍씨의 입장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방에 [신정론] 의 잇슈를 꺼낸데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결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이나 회의에서 비롯된 질문이 아님을 먼저 상기 
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의도는 하나님의 섭리 과정의 역사를 우리의 
한계있는 이성으로 풀겠다는 것이 아니었읍니다. 오히려 저의 의도는 건설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믿지 않는 형제 자매들에게 그들의 신앙적 질문에 대답을 해 
줄것인가를 의논 하지는 것이었읍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많은 청년들과 상대 
하면서 그들로 부터 상당히 자주 들어온 질문이었기 때문 입니다.

그들은 종종 질문 했읍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찌 새벽기도 가던 
부부가 차 사고를 죽임을 당해야 하는 것인가?"  혹은, "우리 주변에는 독실한 
기독교인 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들중에 어떤 이들은 적어도 세상적으로 너무 
고통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시는 것 
같지 않다."  하는 차가운 지성의 젊은 이들의 질문이었읍니다.

제가 이 Christian 방에서 여러분 들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것 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누군가로 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합시다. 어떻게 응답 
하시겟/읍니까?   단순히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는 태도는 때로는 
날커로운 지성의 젊은이들의 비평을 면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비록 한계있는 것이 인간의 지성이지만, 그리고 지성의 최고는 결국 "론"에서 
끝나지만 그래도 그 설명을 듣고 싶어하는 많은 신앙인들이 우리 주변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하나님의 신비로 입장을 대신 하기 보다는 솔직한 자기의 
생각을 피력해 보는 것도 피차의 신앙적 성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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