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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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olo (B.J.전병철)
날 짜 (Date): 1994년12월11일(일) 22시04분06초 KST
제 목(Title): 크리스챤과..에대한 나의 의견..

 안녕하십니까,?  요즘들어 좀 자주 이곳에 드나드는  콜로입니다.
우선, 폭력사태에 대하여 상당히 안타까움과 빠른 쾌유를 비는바입니다.

하지만, 약간 저로선 이해할수없는 부분을 다시 여쭤 보고싶습니다.
어째서 그폭력이  굳이 크리스챤이 했다는부분만이 강조되었는지 납득이되질않는군요.
뭐 제가 뭘따지자는게 아니라 제 경험이 비슷한게 하나있어서..
어릴적 전 아버지덕에 한번도 교회에서 기를편적이 없었습니다.  워낙 작은교회여서
다 동네 친구들이었는데, 어린마음에 혹시나 아버지께  누가되읒惻ぞ各뺑�, 친구들
한테 큰소리 한번 제대로 못쳤거든요.  혹시라도 싸움이라도 할라치면, 난 목사아드리
라서, 실컷맞기만하고 제대로 주먹한번 휘두르지도 못했어요.
늘 목사아들은 아무리 칭찬 받을일을 해도 목사아들이니까 당연한거고, 남들이하는
실수보다 더욱 작은 실수를해도 마치 죽을죄를 지은 죄인취급을 받더군요.
목사아들은 오락실앞만서성대도  죽일놈의 불량청소년이 되던 그런 어린시절의
한이 저로하여금 절대로 난커서 목사가 안되야지라는 결심을 어린나이에 하게습니다.
목사아들은 공부도 일등, 모든면에서 일등을해도,(제가일등이었다는얘긴아닙니다)
당연한거지, 목사아들응�  하나님이 축복을 더해주니 ...혹 가다 실수하면,
목사아들이저따위니 다른애들이 뭘배우나?  이런식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난 동생이 교회아이들한테 말같지도 않은 이유를 가지고 ,집단 
(폭행?을 당하는걸 보게되었습니다.  그냥 대충 말리고 넘어가려니, 동새의 눈물어린
목소리로  "형이 진짜내형이냐?"  라고 말했을땐 , 저도 눈에 알수없는 설움의 눈물이
고이더군요.  그 이후 전 정말 아버지를 미워했습니다.  남들처럼 집사나하지 왜
굳이 목사가되가지고 설라무네.... 그때 아버지 눈에고이는 눈물이 아직도기억이
납니다. 이건 그리스도의 사랑입니까?  아닙니다, 바보죠, 그이후로 알수없는 반항심
이생기더군요,  내가 말썽을부리면, 아버지는 목사를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나름대로 교활한 생각이들어 , 그후론 싸울때도 피하지않았습니다.
결국하루는 한녀석을 (지금도 연락을 하고지냅니다)  동생과(그때 일곱살) 제가(열살)
오뉴월 개패듯이 마치 몇년간의 한을 한꺼번에 풀듯, 동생은 그때 이~~~~따만한
짱돌로 그녀석 머리를 냅다 갈겨버리기까지했으니까요.  그리고 우린 아버지께 그길로
자수를했습니다.  그녀석이 퇴원하던날 울아버진 사표를 내셨고 , 우린 끝내 우리뜻을
이루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 � 웬걸요, 그녀석 아빠랑 엄마가, 당신들 � 자식교육이
잘못된거지, 절대로 울 아버지난 우리형제탓이나니라며, 오히려 사과를 하러오셨더라구요.
그때우리형젠, 더럽게 서럽게울던기억이납니다.

별관계없는것같은데 쓸데없이길어졌군요.  제 얘기의요지인즉,개인의 행동이
어찌 전체를대표할수있겠냐는 겁니다.  같은선생밑에 배웠다고, 학생들 점수가 다같지
는 않지않습니까? 그게 어찌 선생님책임입니까?  학생탓이죠.

말나온김에,목사 자녀들 (흔히들 P.K. 라고 미국에선 그러죠) 잘못하면, 그것이
엄청확대되어 마치 목회자녀들은 삐뚤어질 확률이 높은것처럼 인식되어있는데,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전 어떤통계에서보니, 두곽을 나타내는(모든면에서)
목회자 자녀가 문제를 일으키는 자녀들보다 네배도훨씬웃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 예수를 � 믿는 모든사람이 예수는 아니라는거죠. 만일 그들이 악을행할때
'나사렛 예수의이름으로  너를 두들겨팬다"라고하면 얘기는다르겠지만,


어째든, 이해해주세요, 제가 대신 욕을 먹는다면 위선이겠지만, 기독교의 가면을쓰고
악을 행하는건 극히 정말 극히 드문일일겁니다..그런사람보단 사랑을 행하는이가 덤

더많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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