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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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olo (B.J.전병철)
날 짜 (Date): 1994년12월01일(목) 17시14분26초 KST
제 목(Title): 도대체 그분은 누구시길래...

 나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이십사년을 목사의 아들로 자라왔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와서 나름대로 그때그때 나를 합리화 해가며, 어느교회도
다니지않는  나약한 인간입니다.  교회가 너무 부패했기에, 목회자들이 도덕적으로
완전치 못하기에 교외에나가지 않는다는 진부한 이유들은 결국 누워서 침뱉는 
핑계아닌 핑계겠지요.  다른 사람들의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을 들을때마다,
가슴설레고, 부럽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훌륭한 목회자가 되고픈 꿈을 꾸던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내모습은 아무것도 아닌 나약한 방랑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교회의 세속화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신앙지침을 고수하는 교회도 얼마든지
있음에도, 교회탓을 하며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어찌된 연고 일까요?
되지도 않는 개똥철학나부랭이를 들먹이며, 종교개혁을 부르짓는 얼리석음은 과연 
어찌된 영문일까요?  교인들의 요구에 맞추어가야하는 현 목회자들의 현실, 
교인들의 학력수주이 높아감에따라 목회자의 자질마져, 학력에 기준을 두어버린 현실이
과연, 목회자들만의 잘못일까요?  지금현 한국교회의 (기성 교회0 의 목회자들중, 중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 정말 그대로 성경밖에 아무것도 가지지않은 목사는 몇이나될까요?
 
예수님, 우리가 우리 입으로 그토록 사랑한다는 예수님,그분은 과연 어느정도의 
학력수준을 갖추셨을까요?  신실함이 결여된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목사한분이
단지 그분이 서울대출신 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그교회가 부흥되는것을 볼때,

전 쓴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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