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cyun (윤 석 찬 ) 날 짜 (Date): 1994년11월06일(일) 17시45분11초 KST 제 목(Title): [답] 토론을 위한 논리성을 위하여 리를 달고 제목을 보니까 좀 이상한 말이군요..하하.. 어쨌던 토론의 논리성을 위하여 concept를 조절하자는 취지이신거 같은데 매우 좋은 제안입니다. 저도 썩 <대전제>라는 말이 맘에 안드는데.. 패러다임을 과학자들의 사물인식과 연구활동 기저의 가치이념과 관념체계 라는 -------- --------------------------------------------------------- 개념을 사용한다면 패러다임이라고 이름을 써도 큰 무리는 없을 줄압니다. 저는 라카토스의 슈퍼시어리라는 말을 쓰고 싶었는데.. 진호론을 예를든다면 * 슈퍼시어리: 자연적, 무생물에서의 생물의 진화, 등 제가 제시한 것들 * 보조 가설: 다윈의 자연선택설, 현대종합이론, 단속평형설(굴드에 의한것) 등의 예로 정의 내리고 싶군요. 따라서 한바다님의 제시는 보조가설로 제가 제시한 것으 슈퍼시어리 혹은 패러다임으로 정의 내리기를 제안합니다. 창조론의 보조가설로는 (생물학적인 것만 볼때,) - 생물간의 유사성(Design Theory),종내변이 microevolution acceptance, 다분히 목적적이군요. 진화는 다분히 외삽적이거구요. 과학의 의미를 넓혀 볼때 사실에 합치하는 이론도 과학적이지요. 그리고 빅뱅이론에 대한 리플라이: 제가 요즘 폴데이비스의 Mind of God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정말 잼있습니다. 창조과학자들은 연대문제도 있고 우주의 진화가 자연적인 과정을 거쳐왔다는 빅뱅이론에 그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명백한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의 지성으로 창조의 과정을 수학 내지 자연과학적 과정으로 풀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과학법칙들을 함부로 다루심다면 하나님이 결코 신실 하지 않은 분이시니까요. 창조과학자들은 아직 그런한 개방성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폴 데이비스의 말로는 현대적 인플레이션이론이 창조주의 창조과정을 인정하지 않으며 우주가 스스로 자기완결적이라고-물론 여기에 필요한 초기조건은 아주 제한적이지만 -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호킹의 시간의 역사에서 나타난 그의 생각과 일맥상통합니다. 저는 인플레이션이론-러시아 제닌킨-이 첨 나왔을 때 창조의 creation ex nihilo를 과학적인 측면에서 해석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를 느꼈 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특이점을 일반화시켜 우주가 자기완결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호킹의 우주는 그러한 생각에 찬물을 끼얹은거와 같습니다. 폴 데이비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그렇다면 양자론이나 상대성이론의 자연과학적 법칙과 원리의 안정성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하는 논의를 해 볼 때 신의 창조가 자연적인 우주탄생의 일차원인은 아니더라도 우주를 자기완결적이게 하고 탄생하게하는 Theory of everything의 원인이기는 하다는 어조였습니다. -호킹이나 구스의 이론이 믿을 만하지도 못하고 제가 책도 아직 다 안 읽어서 자세한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우주는 아주 보잘것 없는 것이어서 그 안에 정보라곤 휘돌아가는 은하계와 운행법칙에 따라 한심하게 돌아가는 행성들 뿐이었을 건데.. 인포메이션을 담고 있고 작으나마 엔트로피를 줄여가는 지적 물체인 "생명"과 이러한 것을 관찰 사유할 수 있는 고등 지적인격체인 "인간"창조의 일차원인이 신이라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관찰하는 우주-호킹의 우주에서 무한히 발생하는 다른 아기우주가 아니라- 는 적어도 신의 생명창조라는 간섭이 있은 걸로 생각됩니다. 제 분야가 아닌 얘길 했더니 머리가 좀 아픈데.. 참고로 한바다님이 샌디에이고에 계시다면 ICR의 여러 생물학자들과 토론하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저 보다야 훨씬 좋으신 분들이니까요. 계속적인 유익한 토론이 진행되길 바라며..그리스도의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 This is SEOK-CHAN YUN joined Paleontology Lab of GEOLOGY Dept. in P U S A N N A T I O N A L U N I V E R S I T Y (e-mail)scyun@hyowon.cc.pusan.ac.kr (LAB)051-510-2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