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메시지..) 날 짜 (Date): 1996년05월10일(금) 21시28분37초 KST 제 목(Title): [ 기적은 일어나는가? - 삶 그리고 기적 1]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살아가는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기적이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게 기적이라고 느끼며 사는 것이죠." ...................< 가이드 포스트> 나는 아인슈타인의 말이 진리라는 것을 안다. 그가 말한 두 종류의 인생을 다 살아보았기 때문이다. 1940년대, 인디애나 주에서 성장하는 동안 나는 창문 에 끼는 성애와 겨울 밤하늘의 별자리들,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을 통해 경이 로움으로 가득한 세상을 보았다. 1950년대 뉴욕에서 젊은 작가로 활동하면서, 매일 습관이 되다시피한 버본 위 스키와 일 주일에 다섯번씩 6년간 지속한 프로이드 심리분석 공부로 인해 이 성이 마비된 나는 어두운 색안경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자의식이 강하긴 했어도 딴엔 진지하고 냉소적이 된 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의 주인공이 읊조리던 허무의 기도를 내 것으로 삼았다. '허무 속에 계시는 우리 의 허무시여!' 성경 속 이야기들에 대한 나의 새로운 해석은 인생에 대충 신 물이 난 한 친구의 입을 통해 표현되었는데, 그녀는 제법 진보적이라 할 수 있는 주일학교를 다녀 성경의 기적들을 과학적으로 풀이하는 법을 배운 바 있 었다. 이를테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어떻게 홍해를 건넜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 그 친구는 두 송곳니 사이로 담배 연기를 뿜어내며 "간조때 문이었죠." 라고 간단히 대답해 주었다. 1980년까지는 분명 내 인생도 간조상태였다. 이미 여러해 전에 보스턴의 나 의 집과 남은 인생을 함께 보내리라 생각했던 여인을 떠나온 터였다. 나는 ' 열다섯 살 제임스"라는 제목의 NBC연속극 극본을 쓰기 위해 할리우드로 옮겨 왔었다. 그러나 시청률 순위와 극장 매표소 수입에 의존해 삶을 만끽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면서 나는 매사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결국 "열다섯 살 제임스"는 취소되었고,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고 애를 쓰던 나는 끊임없이 술 로 자신을 달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