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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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oMo (아남네시스D)
날 짜 (Date): 1996년05월08일(수) 15시30분36초 KST
제 목(Title): 연변에서 온 편지 2



    차츰 우리는 친해졌으며 이 겨울방학때 성경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고 교회도

  함께 다녀보고 찬송도 배우는 가운데서 성경은 허황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면이 많다는 것을 느꼈으며 기독교에 대한 반감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교수님은 이러한 겨울방학을 이러한 수고를 해마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육체가 힘들어도 감사, 억울하게 경찰소에 붙들려 벌금까지 당해도 감사,

  재물을 잃어버려도 감사, 저는 그야말로 호기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믿어지지 않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믿지는 않아도 성경공부만은 해보자는 권유를 받아들여 교수님 사모님

  과 함께 1년간 믿지않는 상태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나는 

  나 때문에 안타까와 눈물을 흘리는 그 깨끗한 마음의 눈물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드디어 저의 영혼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숙사방에서 나혼자만이 있을 때

  무릎을 꿇고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조용히 소리내어 기

  도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보잘 것없는 존재를 위하여 어떤때는 슬픔의 눈물을 흘

  리다가도 그것이 성장하여 보람으로 느껴질 때는 웃음 꽃 피우시며 고생을 기쁨

  으로 생각하시는 학교전체 교수님들과 사모님들을 뵈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배우

  게 됩니다.


    저는 지금 천국에 소망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더욱 

  따르려고 믿음이 깊은 교수님들을 따라 학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주위에는 현재 믿지않는 옛날 술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보면 마음이 안타

  깝고 그들을 보면 나의 크나큰 사명을 느낍니다. 이젠 친구들이 놀러오면 술장

  소대신 조용한 곳을 찾아 술대신 차를 사주면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지만 정말로 전도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이제야 우리학교 교수님

  들의 그 심리상의 안타까움을 적게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을 바라보

  며 하나님은 믿음의 대상이지 이해의 대상이 아닌데 하고 외쳤으며 그들이 기독

  교를 따라 들어온 중국의 아편전쟁을 가지고 반박하려고 할 땐 그건 일부 그릇

  된 정치인들에 의하여 기독교가 이용 당하였을 뿐이라고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고 안타까와 외쳤습니다.


    제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 소개하면 허황된 것에 마취되었다며 인생을 즐

  길줄 모른다며 오히려 저를 불쌍히 여깁니다. 허나 저는 저 때문에 1년이란 시

  간을 마음썩여 온 사모님을 생각하면서 내 친구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저의 영혼의 눈을 개안시켜준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허나 이 감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을 많이 못하여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1996. 3. X X X.

                                                        






  MoMo ^.^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 1:16)


      이 분 외에도 여러 학생들이 주님을 만난 체험담이 있겠지만,

      이 분만 보더라도 참으로 순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우리 한국의 기성세대와 청년들에게 있었던 순수한 사랑과

      성령의 인도하심이 그곳에도 불씨가되어 타오르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그러나, 먼저 은혜의 충만함 속에 있던 우리네들은 그 성장이 멈춰진듯

      합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는 더욱 깊고 넓게 성장해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 모든 감사함을 누려오다보니 복음속에 있는 더 큰 능력을 잊고 있던건

      아닌지... 복음속에는 분명히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데..

      확신한데 거하지 못해 그 모든 것을 미루어만 온 겁니다.

      복음속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으므로 우리들은 확신을 가지고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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