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unrise ( ?.......!() 날 짜 (Date): 1996년04월29일(월) 18시57분13초 KST 제 목(Title): re] 질문 (threek님) 성경에는 '동물도 잉태하는 데 큰 고통을 더하리라.' 하는 말씀은 없습니다. 또 이런 말씀도 없습니다. '곤충 또한 잉태하는 데 더 큰 고통을 더하리 라.' '세균 또한....'..... (비꼬기 위함이 절대 아님^_^) 동물들이 과연 인간이 느끼는 것만큼 고통을 인지할 수 있는지 그건 내가 그 동물이 아닌 이상 알기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엔 인간만큼 분만의 고통을 겪는 동물도 보기 힘들다 고 여겨집니다. 동물들은 임신한 몸으로도 잘 뛰어다니고 헤엄도 칩니 다. 그리고 아무 도움 없이 스스로 새끼를 낳고 금방 일어나 젖을 먹 이고 돌아다닙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떻습니까. 임신한 10개월동안 뛰기는 커녕 걷기 조차 힘들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그 기간동안 느낍니다. 그 밖에 진통, 산후조리등등....말씀 안해도 잘 아시겠죠. 이렇게 쓰고 보니 정말 인간의 고통은 다른 동물보다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인간도 혼자서 아이를 낳고 아이도 태어나자 마자 일어서서 걸어다니 고 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이것이상 다른 말씀은 드릴 수 없네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틀리니깐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원래 이런 설명이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저도 기독교인 입니다만 그런 의문들을 가지곤합니다. 한참을 그런 의문들에 돋보기를 들이대고 머리를 싸매며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예전같았으면 분명 그런 의문들은 신앙심에 큰 타격을 주었을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득 의심을 품다가도 내가 얼마나 모래알같은 것에 신경을 쓰고 있나를 깨닫게 됩니다. 내가 아무리 의문을 품어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있다는 사실은 변할 수 없으며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도 변할 수 없다 는 것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런 사소한 의문들은 크신 사랑속에 묻혀 버리지요. 숲을 봐야합니다. 모래알 하나하나 잡초 한뿌리 아무리 뜯어보고 뒤집어 봐도 숲을 볼 수 없다면 전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성경도 마찬가지로 말씀한구절, 글 하나하나 아무리 뜯어보고 분석해도 전체적으로 통하는 큰 뜻을 알지못하면 결국 한권의 연구대상 text로 남을 뿐입니다.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