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yuch (키엘케골) 날 짜 (Date): 1996년04월12일(금) 12시39분46초 KST 제 목(Title): 캬쟉스탄 아이나블락에서 온 편지 봄날의 햇살 속의 동역자님의 평강을 빌며 아직도 겨울나라인 캬쟉스탄의 아이나블락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사랑의 예배실 2호 아이나블락 45동 12호에 들어서면 입구에 가득한 신발과 한쪽에 산더미처럼 쌓인 겨울코트가 눈에 들어온다. 신발을 벗고 코트를 벗자마자 "약시무스스(잘있었어요)"와 함께 입술키스, 볼키스를 한 뒤 한 방에 들어가려는 차에 하얀 종이 상자가 걸려 있다. "하나님께서는 즐겨내는 자를 기뻐하신다"라는 글귀가 위구르어, 영어로 적혀있다. 고개를 돌려 한쪽 면을 보면 "초대장"이란 제목으로, 사람들을 이 모임에 초대하자는 글귀가 적혀 있다. 큰 방에서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우즈벡에서 와 우즈벡어를 사용하는 루비에 아주머니께서 무언가를 계속 적고 있다. "굴미라, 굴나라, 보스탄굴, 인디라, 딜랴, 알림쟌, ..."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을 적는 것이다. 예배를 마칠 쯤 할 이야기 있는 사람있냐는 말에 중국신장 캬쉬카르에서 온 회교지도자 아들인 아딜댜가 초대장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말한다. "사람들을 모임에 초대합시다. 교회가 그러면 러시아인들의 종교인줄 알고 기도 장소라 하면 또 회교교회인줄 아니까, 우리 모임을 `사랑의 예배실`이라고 말하세요" 기도해주세요 장차 이 교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들이 모임을 가지며 기도하며 교회를 위해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헌금상자를 만들어 걸어 놓은 것도 그들이고 초대장을 만들어 나누는 것도 그들입니다. * 하나님말씀으로 믿음이 강건하여지고 지도자에 합당하게 성숙되어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인디라, 루비에, 아블리멧, 딜댜, 보스탄굴, 알라베르디 주일학교 1살부터 12살 아이들까지 웅성이는 소리, 찬양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조용하다 싶더니, 아이들이 우루루 어른들이 모여있는 큰 방안으로 몰려와 중앙에 앉기 시작한다. 위구르아이, 우즈벡아이, 러시아아이들, ..., 어른들이 아이들을 둘러서 손을 얹고 기도한다. "예수님의 제다들로 성장하기를, 각 자신의 민족을 주께 인도하는 모세같은 일꾼들이기를" 우즈벡에서 성서학교를 다니기 위해 이곳에 머물고 있으면서 주일학교를 맡고 있는 화리다 : "아이들이 부모따라 오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예수님을 모르고 있어요. 그리고 가정에서 교육이 잘 되지 않아 말도 듣지 않고, 간신들도 차려 놓는대로 호주머니에다 집어넣어요. 저는 틈나는 대로 한 아이씩 데리고 복음을 전하고 있어요" 기도해주세요 주일학교가 시작된지는 3주되었어요. 어른들이 모이는 시간인 2시 30분부터 6시까지 바로 옆방에서 모임을 하고 있어요. 화리다가 주관하여 하고 있으며, 캐더린자매가 갓난아이들을 돌보고 있답니다. 15-20명정도 모이는데 방도 너무 작고, 아이들을 위한 교재도, 놀이기구들도, 노래들도 없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 어린이 사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보내주시도록, *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깨닫고 예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춘자 중국 신장과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캬쟉내 "위구르지역(위그르라이온)"의 중심도시가 춘자입니다. 춘자는 알마타에서 버스로 중국쪽으로 5시간 떨어져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 사는 위구르인들의 절반정도가 이 "위구르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위구르들을 위하여 사역하시는 사역자는 현재 없습니다. 어제 춘자에서 2시간 떨어진 시골인 "키넬"에서 오신 저의 언어선생님의 동생분이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지금 춘자나 시골은 거의 일이 없고, 돈이 없어요. 젊은이들은 알마타의 큰 시장인 바라홀카에서 일하려고 다 나와버렸어요. 일을 해도 돈대신 밀가루나 사탕을 월급으로 받고, 일을 해도 돈이 없어요. 가게는 다 문을 닫았고, 시장엔 모든 사람이 무언가를 팔려고 나와 있어서 사는 사람이 없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팔고 있어요. 이번 겨울에도 아이들중에 상당수가 겨울 신발이 없어서 중국에서 나오는 검정신(검정고무신안에 털같은 얇은 재로를 덧붙인것)을 신고 다녔어요. 지금은 너무 살기가 어려워요. 차이(tea)하고 밀가루하고만 먹고 살아요. 전기도 잘 안들어와요. 요즘엔 매일밤 등잔불을 켜고 있어요. 또 천산산맥 바로 밑이라 5월이 되어야 봄이에요" 이곳을 향하여 복음을 증거하고자 기도하고 있으며, 저희 아이나블락교회 사람들은 그곳에 주로 친척들이 있으므로 전도 여행을 가고자 계획중입니다. 3월 26-27일은 우선 정탐을 위해 사람들이 떠나며, 4월에는 영국등지에서 기도사역(Walking-prayer)를 위해 사람들이 올 예정입니다. 4월이 되면 이곳 춘자에서 "예수영화"를 상영하며 기도하고 전도할 것입니다. 기도해주세요 * 춘자에서 사역에 필요한 모든 숙소나, 모임장소등이 잘 예비되도록 * 주께서 그 땅을, 사람들을 긍휼이 여겨 주시기를 * 기도를 통해 주께서 춘자를 억누르고 있는 모든 악한 세력을 묶어주시고, 사람들의 심령을 복음으로 자유케 해 주시기를 *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이루어질 전도모임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만날수 있도록 ###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 위구르 가정으로의 언어학습 4월이 되면 알마타에서 7시간정도 떨어져 있는, 춘자를 지나 "케트멘"이라는 작은 마을에 저의 언어선생님 동생댁에 한달정도 머물예정입니다. 그 가정이 저로 인해 축복을 누리고, 저도 그곳에 있으면서 언어를 잘 익히고, 위구르사람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신장으로 가기 여름이 되면 직접 신장의 남부지역의 한 도시인 "카쉬카르"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학교 학생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학교와 연락하는 것이며, 비자문제들도 무두 순적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기도했던 비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문제없이 손쉽게 3달치 비자를 받았습니다. 5월 4일 이후에 다시 비자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투르스나이 선생님 기도해 주셨던 언어선생님 투르스나이선생님은 예배모임에도 몇번 오셨으며 성경도 간혹 일고 계십니다. 그러나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모든 가족 친척들은 위구르마을인 춘자와 그 근처에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님을 아신다면 춘자와 그 시골지역에 복음이 들어갈 것입니다. 은혜의 물줄기가 이곳에서 춘자까지 그리고 신장까지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어제도 이곳엔 30센티가 넘는 눈이 내렸답니다. 눈이 많아 기분도 무척 좋지만 이젠 봄이 왔으면 하는 기대가 스물스물 생긴답니다. 오늘은 쌓인 눈위에 찬란한 햇살이 비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곳에 온지도 5달, 위구르언어도 조금씩 이해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를 익히는 것은 언제나 큰 도전이며, 긴 경주입니다. 언젠가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할 것을 꿈꾸며 오늘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 힘되신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96. 3. 21 강 O O 올림 . . . . /^\\\ . . . . Ryu Cheol -- ... --- ..-. - .... . .-- .. .-. ..(^) . . .// . \\\\. . . Computer Engineering of Chungnam University $ . . //||. .|| \\\ . . E-mail: ryuch@comeng.chungnam.ac.kr $ ___||_||___||__|||___ URL: http://flower.comeng.chungnam.ac.kr/~ryuc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