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jhan (한바다 ) 날 짜 (Date): 1994년10월27일(목) 02시35분36초 KST 제 목(Title): 또 한번, 비버드님께 제가 쓸데없는 제안을 한 건 아닌지, 쑥스러워지는군요. 제 소개부터 하지요. 전 미국 온지 근 십년이 되는 이민 일점이셉니다. 지금은 라호야 (La Jolla)라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조금 북쪽에 있는 바닷가 대학도시에서 삽니다. 여기 크리스챤보드에서 성경귀절을 볼 때마다 어렷을 적 주일학교 요절 외우던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곤했지요. <영성 메일링 리스트>에 대해선 글쎄요... 십이월까지라면야 자원해서라도 관리인(?)이 되고프지만 미국에 있는 처지론 가능한 일이 아니겠지요? 혹,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하실 수 있는 분은 안계신지요? 어찌됐든, 친절히 답해주신 비버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성서를 손에 댄지가 하도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혼자있는 시간에 되뇌이는 말씀이 있습니다. (전 <착한> 크리스챤이 아니거든요.... ) "맑은 샘물을 찾아해매는 목마른 사슴처럼, 내 영혼 하느님을 그리나이다." --------------------------------------------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 ----- 김민기의 <봉우리> 중에서 ----------- J jhan@ucsd.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