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시나위) 날 짜 (Date): 1996년03월25일(월) 11시48분02초 KST 제 목(Title): Re: Fucking Head 초점에 좀 빗나가게 말꼬리를 잡아도 될까요? :) 철학을 하는 사람이 실존의 문제에 그 근거를 두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는 공감이 가지만, 문학을 하는 사람도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장르의 문학을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도 하겠지만, 문학은 철학과는 달리 '예술'이니까요... --- 음악은 본래 자유로운 것이다. 음악의 자유는 환상에서 나온다. 환상의 구체화가 음악이다. 음악을 수인처럼 철창에 가두어 둔 악보라는 부자유가 음악을 간섭함 으로써 음악은 악보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자유의 음악 시나위는 자유인에게 맡겨져 있다. 자유인의 환상이야말로 시나위의 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