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oMo (처음과나중) 날 짜 (Date): 1996년03월07일(목) 11시23분32초 KST 제 목(Title):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무루익은 석류처럼 익어버린 밤이였다. 알알이 맺힌 탐스런 열매를 못이겨 입을 쩍 벌리고 있는 석류처럼 감사함과 기쁨으로 꽉차버린 마음을 못이겨 내 가슴속에선 어느새 찬양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찢어지는 아픔을 이기고 터질듯하게 맺힌 소중한 열매를 보여준 석류처럼 거의 10년동안 영글고 있는 내 심연속의 열매.. 그것들을 위한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까. 내가 과연 그럴만한 용기와 인내를 갖고 있는 것일까. 불확실한 혼돈속을 헤메다가 언제나 그렇듯 그냥 무시해버리고 내 안식처를 찾아 잠이 들었었다. 아침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인데도 전혀 몸이 움직여 지질 않는다. 짜증스럽게 울리는 시계소리 책꽂이에 꽂혀진 성경책과 큐티집 생각속에선 이미 책상앞에 앉아 있는 나를 보고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또 무시한 채 짧은 잠을 다시 청한다. 이젠 정신없이 바쁜시간이다. 그래도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마음의 다급함이 조금씩 정리되며 안정을 찾아 가는 것 같다. 대지의 촉촉한 기운때문에 탁한 공기는 묻혀지고 싱그러운 바람소리와 맑게 느껴지는 공기탓에 이내 기분이 좋아진다. 문득 생각나는 찬양 한곡조..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지금도 마침 전파를 통해 드려온다. 축 쳐진 어깨를 도닥여 주시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새로운 힘을 갖게된다. 이제 봄맞이 준비를 서둘러야 하겠다. 오랜만에 내리는 이른 봄비를 맞으니 봄맞이에 대한 기쁨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가는 빗줄기에 무거운 내 짐을 태우고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허락하신 하루살이를 시작해 보는 것이다.... MoMo ^.^ 빈들에 마른풀 같이 시들은 나의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철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하니 갈급한 내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 참되신 사랑의 언약 어길수 있사오랴 오늘에 흡족한 은혜 주실줄 믿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아멘- 쿵/쾅/쿵/쾅/ 힛! :@) >> In mala fortuna veros amicos habebamu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