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방법의 개혁 어떤 청년이 예수님 앞에 와서 "선생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마 19:16)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 을 지키라"하고 대답하셨다. 그러자 그 청년은 '살인치 말라, 간음치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모든 계명은 이미 다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하고 다시 예수님께 물었다. 그때 예수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 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 고 와서 나를좇으라"(마 19:21)하셨다. 그랬더니 청년은 많은 재물로 인하여 근 심하며 돌아가 버렸다. 많은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고자 하지만, 자기의 방법으 로는 하늘나라에 갈수 없다는 것을 말해 주는 예화이다. 다시 말하면, 영생을 얻 는 방법에 있어서 예수님과 인간의 차이를 보여준 것이다. 그 청년은 어떤방법을 택하였기에 하늘나라에 갈 수 없는 자가 되었는가? 그는 계명을 지키는 방법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그 계명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의 계명이다. 물론 율 법도 다 지키면 하늘나라에 갈 수가 있다.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18:5) 하나님이 우 리에게 주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다 지키기만 한다면, 천국에 못갈 이유가 없다. 그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킨다면 그는 온전히 의로워지고, 영생을 얻어 하늘나 라에 들어갈 수가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완전한 의 를 가진 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율법을 다 지키게 되면 완전한 의를 이루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 면 에서 볼 때, 인간들이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 로 율법도 생명으로 인도하는 방법의 하나로써 부족함이 없다. 문제는 인간이 그 것을 다 지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 청년은 예수님 앞에 나와서 모든 계 명을 다 지켰다고 말했으나, 예수님은 그 청년이 여전히 온전치 못한것을 보셨 다. 율법은 아무리 잘 지켜도 그 중에 하나라도 어기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 청 년이 비록 부모를 잘 섬기고, 간음을 하지 않고, 살인하지 않았어도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는 계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한 가지도 지키지 못한 것 과 마찬가지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 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자가 되느니라"(약 2:10,11) 율법이 두 가지 있을때 하나를 범하나, 열가지 있을때 하나를 범하나 범한것은 똑같고 온전치 못 한것은 마찬가지다. 구약성경의 율법이 613가지인데, 그 중에 365가지는 "..하지 마라"하는 법이고, 248가지는 "..하라"하는 법이다.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대로 행하면 생명을 주어지고, 거스리면 사망을 당하게 된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롬 7:10) 사도바울도 율 법을 지키려고열심히 행하였던 자 중의 하나였다. 성전에 기도하러 갔던 두 사람 중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던 바리세인이 있었다. "하나님이 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불의,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 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 를 드리나이다"(눅 18:11,12) 이 사람 역시 율법을 알지 못하고 율법의 행위를 따르는 자였다. 그는 자기가 행한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지만, 그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 부족한 자였다. 율법은 두가지 알을 품고 있다. 하나는 생명의 알이고, 다른 하나는 저주의알, 즉 사망의 알이다. 신명기 28장에서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라는 생명의 알과,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신 28:15)라는 사망의 알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처음 율법을 받게 될 때 자기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치 못하고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 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 19:8)하고 하나님께 답하였다. 율법이 시내산 에서 내려올 때에 그들은 무엇을 했는가?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법을어기고 있었으며 결국, 이스라엘은 율법으로 말미 암아 "온 이스라엘이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 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 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단 9:11) 그러 므로 율법의 행위로 천국에 가고자 하는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간의 육신은 연약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율법을 지킬 수가 없다. "우리가 율법을 신령한 줄 알 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롬 7:14) 사도바울도 율법과의 오 랜 싸움 끝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율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오는 것 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 랴"(롬 7:23,24) 그 속에는 선한 것이 없으므로 율법 앞에서 사망의 몸이되어 버 린 것이다. "내 속 곧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 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롬 7:19,20) 우리가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속에 있는 죄로 인해서이다. 사단은 인간을 속여 이 죄를 가리우고는 율법 앞에 서게한다. 율법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율법의 행위 로 하나님을 섬기고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더욱 멀어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 다.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것이(율법에대한 올바른 이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 하였느니라"(롬 10:2,3)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율법에 대한 지식 이 없으므로 망하는 것이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음으로 망하는도다"(호 4:6) 하나님은 율법을 지키라고 주신것이 아니다. 율법을 통해 자기 자신이 할 수 없 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앞에 나아오기를 원하셨다. 자기의 추하고 약 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는 아무 할 말이 없게 된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 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 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19,20) 예수님은 네명의 친구에게 침상채 들려나온 중풍병자를 구원하셨 고, 삼십팔년된 병자를 구원하셨다. 예수님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을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구 원하셨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들은 모두 율법의 행위로는 가망이 없는 자들이다. 이들에게 무슨 의가 있어서 구원을 받게 되었는가? 그들에게는 율법의 의는 없었으나 하나님의 의를 소유하게 되었는가? 그들의 행위와 상관없이 은혜 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 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 3:21,22) 자기의 의로 천국에 갈 수 없다 는 사실을 깨달은 자들은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일 수가 있다. 예수님의 의는 우 리가 무엇을해서 받는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가 있다.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율법행위자)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죄인)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하나님)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롬 4:4-6) 이야말로 놀라운 것이다. 예수 그리 스도는 자신에게 아무런 의가 없는 자들을 찾아 다니셨다. 율법에 속한 자들은 이 사실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면서 비난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천국에 합당치 않는 자로 여기셨다. 예 수님은 오히려 그들이 멸시한 세리와 죄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셨다. 아무런 행 위가 없어도 천국에 가는 길이야말로, 구원의 방법의 개혁이 아닐 수없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 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 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