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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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1996년02월25일(일) 13시12분41초 KST
제 목(Title): 울브린 님께 (매듭)


* 울브린님의 글을 다시 인용하지 않습니다. 읽어가면서 순서대로

  정리하는 글을 답니다. 순전한 저의 잘못된 "토론 방식" 때문으로

  정리가 되게 된 것이 아쉽네여. 그러나 저에게도 정리할 마지막 기회는

  있을 수 있겠죠.


계속적인 악과 죄의 근원에 대한 질문에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런 질문은 절대자가 있다면 그 절대자도 어디서 왔는가란 질문까지도

연상케 합니다. 사람이 잘못을 할 때 그걸 몰라서 잘못하는 것일까요?

잘못하는 순간에 죄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면 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그것을 무마하는 요소들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잘못을 하는 것이죠.


완벽한 개념을 하나님께서 주셨을 거라는 것은 저의 논거를 충분히 밝혔습니다.

완전한 개념을 위해서 완전한 자가 있어야 하는지.

울브린님께선 중간 단계를 제하고 비약이라고 하셨지만.

                         
울브린님의 시대에 따른 개념 변화 견해에 동의합니다. 그걸 부인하는 것이

아니죠. 그러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죠.


한편, 교회에서 성경을 배우시라는 말씀은 믿기 전에 알고 나서 깊게 이해하고

나서 판단하시란 뜻입니다. 왜 그렇게 자꾸 받아들이시는 지 모르겠군요.

무조건 믿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말이에여. 그리고 일부 교회란 표현은

너무 애매합니다. 물론 교회 내에도 아무리 정통 교회 내에도 사단의 역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늘 경건 생활에 열심이어야 하는 것이죠.

이 부분은 너무나 오해가 심하군요. 과거에 교리 이전에 성경을 읽었다는

사람들이 엉터리라니요? 그럼 사도들이야 말로 더 엉터리인가요?

저는 교리 이전에 성경이 있음을 분명히 밝혀드렸습니다.


제가 하는 질문들 (특히 말장난이라고 언급하신) 그리고 제가 비약이라고

하지 않는 것들은 (이제 그러시지도 않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신앙이라는 대 전제하에 저의 논지와 주장을 폅니다. 신앙이라는 전제가

논리와 이성을 무시하고 단순히 억지를 자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신앙에 근거한 합리적 (비록 정교하진 못하더라도)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뭐 제가 워낙 논리적인 사람이 못되서 이것도 그다지

설득력이 없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거듭 말씀드리는 경험의 기회란 하나님 말씀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죄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죠.

이성, 경험, 권위 에 의한 인식의 문제는 견해 차이를 인정합니다.

이 부분은 이 세가지는 (가치 매김을 떠나서) 모두가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한 것으로 매듭지어지겠네요.


인간 기록으로서 성경이 갖는 오류 때문에 성경을 신뢰하기 어렵다면

신뢰하지 않으시는 건 자유입니다. 그러나 울브린님께서는 그렇다면 신뢰할만한

기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서지학에서도

제외가 될 정도로 특별히 큰 오류가 거의 없이 보존되어 전승된 기록이니까요.

제가 말씀드린 오류라는 것은 가령 우리말을 예를 들면 사소한 조사 변화 정도로

인해 의미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입니다. 또 일부 번역상의 오류도 좀

있죠. 또 첨삭 및 삭제가 가해진 부분도 제가 잘은 모르지만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이 하나님 말씀으로서 가지는 영적 메세지에는 손상을

전혀 가져다 주지 않으며 기록이나 번역할 당시에는 그런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죠. 가령 신약의 마태와 누가 복음의 족보도 조작이란 걸 아시는 지요? 14대씩

맞추기 위해서. 그러나 그것은 당시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죠.

거꾸로 지금 이렇게 문제거리가 되는 것이 후대에 가서는 또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말과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다는

의미를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간혹 성경의 정확 무오함을 근거로 성경은

정말 일자 일획도 틀림이 없다고 주장하는 (그랬으면 하는 바램에서겠죠)

몰지각한 기독교인들이 있는데 그것이야말로 말장난입니다.

성경과 기독교, 그리고 심지어는 기독교인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지시길

강력히 부탁드립니다. (성경을,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 대해 최소한 잘못된 견지를 가지지 않으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바르게 (꼭 기독교의 시각에서가 아닙니다.) 이해하고 바른

시각을 가지고 편견과 왜곡된 입장에서 벗어나셨으면 하는 것이지 결코

기독교의 믿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전도 차원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왜 밝혔는가? 기독교인들의 모든 행동과 말, 특히 불신자들을 향할 때는

전도를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것을 상대방이 눈치

채든 아니든 간에요. 저는 솔직히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오해가 있군요. 전도가 무엇인지요? 복음의 선포이지 강요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그냥 전하는 것입니다. 제가 울브린님께 믿으라고

강요를 했던가요? 전도는 강요가 아닙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전도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곁에 가실 때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시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거부할 자유를 우리 모두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을 무시하는 태도를 기독교인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한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저 역시 참된

기독교인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지금이야 아마 변변치 못한 신자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죠. 그럼에도 전도를 왜 할까요? 나 좋으라고 하는 것일까요?

다른 기독교인들 좋으라고요? 오로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 명령이기에 부족한 가운데서도 그 분 좋으라고 기뻐하시라고

우린 아무말 없이 순종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결코 전도가 일종의

자기 만족 차원처럼 여겨져서는 안됩니다.


또 혹시라도 믿을 마음이 있다면 기독교의 교리를 쫓는 것도, 예수님 믿는 사람을

믿는 것도,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라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도 없이

체험한 그 창조주 절대자 하나님만을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것은 강요도 아니요 누구에게 믿어달라고 사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 점을 몇번이나 거듭 밝혀야 하나요?

왜 자꾸 강요로 받아들이시는지요?

전도의 진정한 의미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주지하시길 바래여.

간혹 많은 전도가 강요 수준까지 가는 우를 번하는 경우가 현실임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하시길 바래요.

가능성의 제시와 강요는 전혀 별개라는 것을 아시겠지요?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교회와 기독교가 올바로 나아가야 할 길만을 제대로

가지 못한 원인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우리 (기독교인) 모두의 책임이죠.


원죄의 개념에 진정 모순과 문제가 있다면 구원 역시 성립하지 않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아담이 죄를 지었다라는 것의 근거를 제가 시원스럽게

답을 못드렸어도 (사실 그걸 누가 알 수 있겠어요?) 성경을 토대로 간접적으로

말씀드렸었습니다. 계속 인정하시지 않았지만요. 제 생각엔 울브린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가시지 않는한 (거부감 가시지 않기를) 100 퍼센트 만족한 답을

얻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의 견해를 정리하실 수는 있겠지만요.


아담을 죄를 지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잘 만든 것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추측이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 모든 인간이 잘못할 수 있잖아요?

물론 그것이 설계 잘못이냐, 정말 창조물로서는 지극히 고도의 완성된 형태인가는

견해 차이겠죠.


아담의 존재가 선악과 이전의 세계가 완벽했다고 해서 인간까지 완전할 수도

그런 모든 피조물들이 완전할 수 없으며 선악과 이전의 세계가 완벽했다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이 보기 좋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간혹 혼동하고 선악과 이전에는 전혀 악과 죄의 개념이 없었던 양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저의 논지 전개의 정교하지 못함에서 나온 것임을

 밝히고 저의 실수임을 인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러나 저는 그 모순이

어떤 모습의 모순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모순이란 우리 생각 안에

제한되어 있는 하나님의 모습의 모순입니다. 절대자는 그것을 초월하시는

분입니다. 문제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겠죠. 절대자가 정말 심술 꾸러기라면
 
또 문제가 있다면 저는 세상이 지금의 모습은 최소한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흠... 이 역시 저의 생각 속에 절대자를 가두는 모습이군요. 결국 사람이

 문제군요.) 하나님이 모순이 있으면 어때요? 그렇다면 우리 생각 안에서만

없는 것이지 실제로도 안 계신 게 되는 건 아니죠.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울브린님께서 모르다고 하시는 데 왜 제가 즐겁나요? 그러나 분명히 모른다고

하시는 가운데서도 절대자의 모습에 대해 언급을 하셨기에 계속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울브린님을 일부러 피곤하게, 괴롭게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안 그래도 저의 부족한 토론 자세로 인해 많이 고초를

겪고 계셨는데.


모세를 예로 든 것은 성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얼마나 더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성경이 어떤 책인지 분명히 하시고 다른 각도에서 접근을 시도해보시라는

부탁이었어여. 어떤 견해와 시각이 바른가 틀린가를 떠나서 가능한 접근을

모두 해보는 것은 나름대로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그러한 가운데 결국 "성경적"으로 성경을 보는 것을 택했을 뿐입니다.  


울브린님께서 말씀하신 "종교장사군"들에 대해서는 그것이 참된 (비록 어떤

목사일지라도) 그리스도인된 자세는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그로 인해

신실한 그리스도인까지도 욕을 먹게 되는 데 이 역시 기독교인들 모두 인간으로서

부족한 점들을 갖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주교와 기독교. 쓸데 없이 원조 싸움에 열을 올리는 사이비.... 그들이

사이비인지는 아닌지는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원조 싸움이란 것이 왜

있어야만 하는 지에는 전 회의가 생깁니다. 같은 주님을 모시면 그만이지.

교회가 갈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씀하실 일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보아 왔지만 쉽게 서로 "싸우면서" 갈라졌다고 비난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교회가 갈라지는 일이 외부에서도 보기가 안좋고

신자들에게 심지어 시험타게 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그렇게 몰아부치시지 않길 바랍니다. 한 교회가 두 교회, 세 교회로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는 지 아십니까? 그것이 서로의 주장 고집과  

양보를 못함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그 깊은 사정을 파악하시지 않은 채  

비난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목회자님들 및 많은 성도들의 아픔의 기도와 하나님의 

이름 앞에 굳게 놓인 서로의 신앙 양심도 관여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이 어쨌거나 세상에 부끄러움으로

비추어지는 현실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교회가 갈라지는 것이 사단의 역사일 수도 하나님의 역사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가 갈라지는 것을 옹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서 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계속 그 의미를

알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죠.

어떻게 현실에 대해서 쉽게 외면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지요?

기독교인들이 현실과 신앙사이에 생기는 긴장 속에서 얼마나 괴로워하고

또 수 많은 눈물의 기도를 해야만 하는 지 아십니까?

다들 사람으로 부족한 탓이고 교회 역시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더욱

하나님 자녀된 자로서의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성숙하고 신실한 신자들은 오히려 적을 가능성이 큰 곳입니다.


말씀하신 다른 광신과 위험한 광신들 모두 1번 경우에 들어갑니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그들이 참된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정통이라고 해도 남들이 정통이라고 해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나눈 두 가지 범주에 모든 형태의 광신이 속합니다.

그러나 진정 올바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광신은 (2번 경우) 사람들에게

욕이 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향기로운 삶으로 귀감이 될 따름이죠.

사람들은 그들 보고 미쳤다란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많은 기독교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 중 이런 경우가

 얼마나 되는 지는 의문입니다. 저라고 크게 다르지 못하구여... :( )

성경을 올바로 믿고 순종하는 기독교의 믿음과 기독교인들이 가져야하고

추구하는 것이 정말 어떤 것인지 파악하시고 비난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토론이라면서도 저는 어쩌면

토론이라는 범주보다 오히려 편안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정도로

생각한 경향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울브린님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관심

없으시겠지만). 따라서 언젠가 하나님의 손길이 울브린 님께 닿는 날이 옵니다.

아니 이미 손을 내밀고 계신 지도 모릅니다. 그 때에 부디 마음을 여시고 그

사랑의 손길을 단 한 번이라도 잡아 보시길 권합니다. 그래도 마음에 안드신다면

그 때 놓으셔도 늦지 않음을 마음 속에 꼭 새겨 두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이고 "빠른" 방법은

그 분 앞에 먼저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먼저 멀어졌듯이......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 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로마서 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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