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가이드) 날 짜 (Date): 1996년02월25일(일) 10시16분19초 KST 제 목(Title): [ 진 로 수 정 4 ] ..... 학장의 미소가 언짢은 표정으로 바뀌었다. "누가 말했다구?" "하나님께서요." 나는 30분간의 장광설을 듣는 동안,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앉아 있었다. 학 장은 격분을 삼킨 후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학장님, 저는 확고한 믿음 을 가지고 이곳에 왔으며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 게 의과대학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장학금을 되갚지 않아도 되도 록 조처해 주시겠습니까?" 학장은 마땅한 말을 찾지 못한 듯이 화가 나서 씨근거렸다. 마침내 가늘게 실눈을 뜨더니 매우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몽고메리, 난 자네가 겁장인데 다가 명예롭지도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네. 하지만 내일 두 명의 정신과 의 사를 만나서 자네가 제정신이란 걸 증명한다면 그 땐 장학금에 관한 일을 잊 어버리고 떠날 수 있도록 하겠네!" 나는 악수를 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다음엔 교과서들을 가지고 서점으로 향 했다. 직원은 전액을 환불해 줄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 때 우리의 얘 기를 어깨 너머로 듣고 있던 지배인이 왜 다시 돈을 돌려 받으려고 하는지 물 었다. "선생님," 나는 말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의과대학을 떠나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하지만 생활하기 위해 저는 이 돈이 필요합니다." 지배인은 현금으로 200달러를 나에게 주었다. 다음날 오전과 오후에는 두 시간이나 되는 길고 긴 정신과 면담을 견뎌내야 했다. 다행히도, 의사들은 내가 온전한 정신이란 걸 증명해 주었다. 두 개의 양털은 응답이 된 셈이고, 하나만이 남아 있었다. 토요일에는 시어즈 백화점에 가서 고용신청서를 작성했다. 고용 대기자 명단 에는 내 앞으로 자그만치 서른한 명의 신청자가 있었다. 수요일 아침 나는 하 나님께서 과연 세번째 양털에 응답을 해주실 지 궁금해 하면서 휴게실에 앉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