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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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서인선)
날 짜 (Date): 1996년02월21일(수) 12시57분42초 KST
제 목(Title): 신학자와 목사의  차이


신학자와 목사는 관심사가 서로 다릅니다.
신학자는 - 하나님의 존재를 믿건 안 믿건 간에 - 성경을 그 차체로서 하나의 
text로 보고 그 신학이 타당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고민합니다. 비판에 대해 열려 
있고 정말 모순이 발견되거나 실제와 어긋남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을 버릴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는 주 관심사가 다른 사람을 기독교로 전도시키는 것입니다. 그는 
기독교의 교리를 다른 사람에서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대답하기 
어려운 비판이나 질문이 나오면 적당하게 둘러대거나 동문서답으로  빠져나오는 
기술을 익혀야 � 합니다.

말을 하고 보니 신학자가 목사보다 우월한듯이 써 놓았는데 사실은 둘다 
필요합니다. 윤리학적으로는 인간에게 개인이 한 행동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수 
있을까 라거나 거짓말을 히 하는 것은 � 반드시 나쁠까 등등의 문제가 대답하기 
어려운 난문이지만 실제로 어린이들에게는 책임과 정직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과 유사한 점이 있지요.

물론 신학자로서의 입장과 목사로서의 입장이 반드시 분리되는 것은 아니며 한 
사람이 어떤 곳에서는 이런 입장, 저런 곳에서는 저런 입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하야니님의 글을 보면 두 가지 입장의 경계선에서  양쪽을 약간씩 넘나드시는 
것 같은데 한 가지 제안입니다만 아예 자신의 입장을 밝히시고 '그런 문제라면 
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제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믿으시지요.'라는 식의 
말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계심을 - 그것도 기독교의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순전히 논리만 가지고 증명할 수 있다거 실제로 믿으신다면 
이야기는 다르지만...

그리고 울버린님(제가 맞게 읽었나요?)께선 기독교의 교리상 하야님의 대답과 다른 
대답을 얻어내는 것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짜증을 그만 
내� 셨으면  합니다. 제가 알기로 전도를 통해 무신론이 된 사람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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