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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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D)
날 짜 (Date): 1996년02월14일(수) 07시48분02초 KST
제 목(Title): 울브린님께: 악에 관하여 [2]


우선 마저 글을 올리고 울브린님과의 이야기를 차근 차근 정리해볼까 합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하는 중에 혼란이 생기는 것

같아요.

======================== RE: 하야니님께 (선악과) ===========================

>이제 가장 중요한 (제가 계속 질문했던) 부분이군요. '직접 만드는 것'과 '존재하
>도록 계획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직접적 "책임"의 차이가 있겠죠?    

모든 악과 고난을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는 것은 하나님을 악의 조성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책임자로 몰고 가는 것이죠. 그러나 이것은 왜곡입니다.

궁극적 의미에서 그 존재를 계획하셨다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만사를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는 경우, 아담의 타락이나 우리의 범죄를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감사해야 한다고 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것은 시각의 

차이이나 이럴 경우 고통이 선이 되어버리고 악이 좋은 것이 되고마는 모순을

일차적으로 낳게 됩니다. "나쁜 환경과 고통" 자체를 감사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서는

감사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세상 일 중에는 인간과 사탄의 잘못으로 인한

일들이 있기 때문인 것이죠.
 
>님의 해석에 따르면, 아담은 악을 알지 못했고 그 개념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악
>의 속성이 아닙니다. 악의 존재와 그 개념입니다.) 그런데 악의 가능성과 그 결과를
>알고 있으리라는 것은 무리한 추측이 아닐까요?
 
아담은 악이 무엇인지 몰랐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으로 보아 충분히 "추측"할 수 있죠.

그 자신에게 악이 없는 것과 악을 아는 것은 다른 것이죠. 그러나 악의 존재가 

아담과 하와 안으로 선악과를 먹으면서 확연히 들어와 그들 안에 자리 잡게 

되었던 것이죠.

>교 교리에 따르면 추방, 벌, 죽음 모두가 선악과 사건 이후의 일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개념에 대해 인식할 수는 없습니다.

권위로부터 오는 인식은 인정하시지 않는군요?


>구원이란 개념은 원죄가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교리에 따르면) 원죄가 있기
>때문에 인류는 하나님을 통해서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구원이
>있기위해 원죄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창세 이전부터의) 계획이란 건가요?

하나님의 창세 이전의 뜻, 창조 목적에 대해서 완전히 알지 못하므로 함부로 

이야기하기 어려우나 그 분이 지금까지 역사한 것으로 볼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점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좀더 자세한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이 문제의 초점은 "만들지 않아도 될 위험
>을 일부러 계획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만들지 않아도 될 위험과 우리의 자유와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죠. 하나님이 없다면 책임질 사람도 있을 수 없는 것이겠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격적인 선택의 자유를 가지도록 허락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시는가? ======================

>그렇다면,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인류를 희생시키고 원죄를 씌웠다는 의미
>인가요? 

구지 이야기하자면 그럴 수도 있죠. 그러나 원죄에 대한 책임은 인간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무한히 크시고 선하시며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그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죠.

그러나 특히 이 부분은 이해가 부족한 경우 오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저도 

조심스럽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고생한 기독교 교리를 세운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놀라운 일임
>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비약입니다. 위에서도 한번 지적했습니다만, 원죄와
>구원의 인과관계가 맞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교리는 사람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교리 자체는 사람들의

성경해석에서 온다고는 하지만 그 바탕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죠.

그것을 비약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죠.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 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브리서 1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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