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쇠고기카레) 날 짜 (Date): 1996년02월03일(토) 17시36분18초 KST 제 목(Title): minus님께: 파스칼 >[P1] 내기에서 언급하는 하나님은 그냥 `초월적인 존재' 정도가 아니라 >기독교에서 말하는 유형의 하나님이다(즉 예수를 구주로 인정한 >경우에만 천국으로 보내주는). 예수를 구주로 인정한 경우에만 보내주는 유형의 하나님. 이 분의 속성에 대해서 깊게 이해하십니까? 왜 기독교에서는 그러한 하나님만을 주장하는지. 그리고 그 분은 단순한 초월적 존재 정도가 아니랍니다. 가장 완벽한 것,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겠어여? > 만일 하야니님은 파스칼의 내기를 보고 다른 문제가 핵심이라고 > 생각하신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맨 마지막 질문 "도대체 무엇을 잃을까?"란 질문에 한번 더 답을 달아보셨는지요? 저의 대답은 단순한 '안전' 이상의 것인 "하나님의 신뢰"랍니다. > 사실 [P2]에서 기대치를 예상하는데 있어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 (1) rB1이 나온 것은 기독교인의 하나님이 없다면 예수를 믿어도 사후에 > 아무 영향이 없다는 가정을 깔고 있는데 그 가정은 증명되지 않았죠. > 만약 기독교인의 하나님과는 반대로 안전 또는 위험이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 즉, 예수를 믿으면 지옥 가고 안 믿으면 천국 가는 경우(예컨대 X라는 신이 > 존재하여 그렇게 한다면). > 앞에서 어떤 guest분이 "당신이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할 수도 없지 > 않느냐하는 말씀도 하셨는데 같은 논리를 따른다면 "X신이 존재하지 않음"도 > 증명할 수 없습니다. 물론 X라는 신이 존재하여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신의 개념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정의하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소한 '완전성'을 갖춘 신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개념적으로 '완전'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러나 현상적으로 그러한 것을 직접 '완전성'을 갖춘 신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개념적으로 '완전'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러나 현상적으로 그러한 것을 직접 관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러한 개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완전한 존재는 분명히 있고 우리로 하여금 완전한 개념들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존재야말로 '신'이 아닌지요? (가령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다양한 신들이 아니라 진정 신의 개념이 어떻게 출발했는가를 따진다면여) 이 '완전한 존재'가 우리를 일부러 속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정의에 어긋나죠. 특히 기독교적 입장에서는 (파스칼도 그랬으니깐) 예수님도 그러한 분이시구요. 신의 존재 및 증명 가능 여부는 둘 다 무지를 통한 정당화이므로 논리적으로 오류입니다. 그래서 그런 논증은 어느 편에서나 설득력이 없죠. 우리가 대상(신)을 올바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 및 인식되는 대상 양쪽이 모두 투명해야만 합니다. 그렇다고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미생물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현미경이 필요하듯 말이에요.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입증된 증거들을 가진 성경과 예수님이라는 대상을 통해 신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은 대상 그 자체보다는 주변에 있는 것들을 통해서 알려고 하는데 신의 경우에도 그런 경우 왜곡될 수 있는 것이죠. 완전한 존재로서의 신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존재란 속성이 없는 신이라면 이미 '더할 수 없는 완벽한 존재'라는 정의에 어긋납니다. 즉 완전한 신이란 개념적으로나 실제로도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죠. >(2) 현실적으로 하나님 믿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 말할 수 없습니다. (헌금, 예배참석하는 시간, 등) > 그러므로 rA2는 본전이 아닙니다. 평생 기독교 믿는 데 들인 시간과 금전만큼 > 손해이죠. 비신앙인의 눈으로는 그것이 손해처럼 보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왜 그러한 '비용'을 들이는지 이해하시는지요? 집단 광신 내지는 맹신적 행위일까요? 단순히 자기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함일까요? 천국 가기를 소망하기 때문일까요? 기독교는 종교적 차원으로만 이해가 되기엔 부족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창조주인 하나님께 해야할 당위의 차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자신을 원하시기 때문이죠. 강아지도, 송아지도, 심지어는 마귀도 주인을 알아보는데 사람이 주인을 몰라봐서야 되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정말 손해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투자 가치가 있는 법이죠. 있는 지도 없는 지도 모르는 대상이라 해도, 그러한 대상에 대한 사랑으로서 예배 및 헌금 등등의 일들이 행해지는 것입니다. 실재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사랑이라고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하시지는 않겠죠? > 어떤 근거라니요.. 성경이지요. 기독교 교리의 source 말이죠. > 하야니 님은 성경에 나와 있는 "나 이외의 신을 믿지 말라"라든가, >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는 식의 표현을 보시면서 > 기독교가 타 종교를 배척하지 않는 종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 그리고 현실적으로 교회에 가서 "저는 알라신과 부처님과 예수님을 모두 > 구주로 영접하고 싶습니니다."하고 이야기하면 목사님이 좋아할까요 ? 왜 다른 길의 구원은 없고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일까요? 그렇다면 과연 이것은 다른 종교를 배척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인지요? 여기엔 몇가지 신학적으로 복잡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위와 같이 말씀하신 것은 인정하시는 지요?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사실로서 말이에요.) 여기엔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전제가 밑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하나님의 말씀 및 기독교는 말짱 꽝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우리는 어떤 일로도 완전하신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할 수 없으며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함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에겐 이것이 불가능하므로 완전한 버팀목이 필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만드신 법은 너무나 불공평한 것일까요? 타 종교는 이와 같은 완전하신 존재와의 화목에 관한 진리를 부인합니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그 분이 유일한 구세주라는 것) 왜 기독교는 배타적이라면, 배타적인가요? 과연 기독교는 타 종교를 부인하는 것인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유 의지를 존중해 주십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든 안하든 우리 마음이죠. 그러니까 기독교는 모든 사람이 기독교를 믿도록 강요받아야 한다거나 강요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편 기독교만이 진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진리이냐 아니냐의 여부를 떠나서 따르고 안 따르고는 사람 마음이죠. 오직 예수만이 진리라는 것은 편협한 것인가? 그것은 시각 나름이지만, 이를 편협하다고 하는 것은 마치 2+2=4 가 틀리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음은 아닐런지요? 관용, 너그러움 등은 옳고 그른 것을 가릴 때 사용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허용의 문제를 다룰 때 사용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이에게 자유를 허용합니다. 다만 어떤 신앙이 참이고 거짓인지를, 그리고 거짓된 신앙은 사망에 이른다고 말할 뿐이죠. 이것이 선입견으로 인해 강요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죠. 한편, 성경에 아버지 안에서 여러 스승을 두는 것이 허용됩니다(고전 4:15). 단지 아버지만이 유일하다고 이야기할 뿐이죠. 기독교인이라도 타 종교로부터 좋은 점들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을 거부하고 그런 종교들의 권리와 위치를 무시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니죠. 그러면서도 예수님의 복음 선포는 쉬지 않고 해야하는 것이구여. 그렇다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이에 대해서는 불공평하신 걸까요? 이것은 기독교가 진리냐 아니냐와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하나님은 분명 인간을 사랑하시고(벧후 3:9), 하나님을 진정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을 나타내시는 분이랍니다(요 7:17). 하나님의 심판은 항상 공정하고 의로우므로(행 17:31) 아무도 부당하게 지옥에 보내시지는 않죠. 한 예로 사도행전 10장에 등장하는 고넬료라는 사람을 들 수 있죠. 자신에게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기도했고, 하나님께선 베드로를 보내 예수를 전하셨죠. 하나님에 대해 진정 바로 알고자 원하신다면 예수님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역사되는 것이죠. 이것이 우리가 왜 선교 사역에 열심이어야하는 부분적 이유이기도 한 것이죠. > 기독교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아야 기독교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 수 있다고 보시는지 알고 싶어요. > 하야니님이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이 보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 하야니 님의 글은 무엇에 대해 논하는 글인가요 ? 오해가 있었군요. 기독교에 대해서 누구든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신학자이니까요. 무신론자도 신학자이고, 평신도들도 체계가 안 잡힌 신학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깊은 이해가 없는 경우에 생기는 오해에는 설명이 부가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에 대해서 분명히 잘 모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그 분의 의와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