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elcom (온누리에) 날 짜 (Date): 1996년02월03일(토) 17시31분59초 KST 제 목(Title): [kandb님께] 자살에 대하여... 왜 자살할까? 사업부진을 비관한 중소기업 사장이 목을 맸고, 수학능력시험을 잘 못치른 수험생은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추락하는 인기를 고민하던 가수가 약을 먹자 그의 팬인 여중생이 따라 죽었다. 딸의 연합고사 성적이 부진한 어머니도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고, 20대 주부 한 사람은 결혼기념일을 챙겨 주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려 목을 맸다. 최근 한두달 사이 언론에 보도된 자살 사건 가운데 일부다. 왜 자살할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94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모두 7천 4백 51명이 자살했다. 10년 전인 84년의 자살자 수 9천31명 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행스런 일이다. 그러나 자살 이유 문석을 보면 우려스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비관 자살 의 비중이 탠옥側� 있기 때문이다. 84년 전체 자살건수 가운데 30% 정도이던 비관자살이 94년에는 40%를 육박하고 있다. 자살 이유를 놓고 그 타당성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비관 자살 비중의 증가추세를 보면서 굳이 자살까지 갔어야 하는가? 하는 씁씁한 생각도 든다. 이것만이 아니다. 자살자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통계수치도 마음을 편치 않게 피磯�. 고졸 이상 학력의 자살자 비중이 84년 20.1%에서 94년 29.6%로 높아졌다. "자살할 수 있는 용기라면 지금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문을 되내어 볼수바께 없는 시대다... (다음글은 경찰청의 통계가 이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