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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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김 경 수)
날 짜 (Date): 1996년02월03일(토) 13시14분59초 KST
제 목(Title): 기분 좋음!


제목이 좀 이상하지요?
그러나 지금 제 상태가 그러합니다. 어제 이후의 글을 따라가다보니 강 민형님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과 현실의 삶의 모든 측면에 대하여 나름대로 고뇌하고 또 
치열하게 탐구하는 분들이 적지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기분 좋은 것은
앞의 어느 분의 글들을 통하여 강 민형님이 자동화 연구소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양 희수씨도 마찬가지고요. 왜냐하면 저도 한 사람의 
공학도이기 때문이지요. 다른 모든 분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 
이겠지만 특별히 오늘의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공학도로서 자신의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지켜나가고, 또 반성하며 새롭게 나아간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든 지를 서로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때문입니다.

저는 자동화연구소에서 좀 떨어져있는 뉴미디어연구소에 있습니다. 학위는 작년 
여름에 마쳤고 이번 달 중순에 박사후연수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교수님으로부터 제게 맡겨진 과제를 생각하노라면 암담하기만 한 
심정이지만, 여러분들의 글을 읽다보니 좀 힘이 나는군요. 이 란에 바로 이러한 삶 
가운데에서 겪는 진솔한 얘기들이 좀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예정과 자유의지의 모순, 생명의 창조와 진화 등에 관한 토론도 좋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이 배어있는 끈끈한 얘기들일때 그 대화는 좀 더 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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