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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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소고기카레D)
날 짜 (Date): 1996년01월24일(수) 06시09분38초 KST
제 목(Title): RE: [퍼온글] 역사속의 예수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간단히 코멘트를 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혼자만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박현도님의 글은 (종교학을 하신다고 했지만)

historical Jesus 운동 옹호를 위해서, 실제로 그 운동을 옹호하시는 분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부분에서 그와 일치하는 군요.

여기서 historical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많은 학자들 가운데서 정말 성경에서 묘사하는 그런 신화적인 예수가 아닌

인간 예수를 역사를 통해서 찾아보자라는 운동이 일어났었죠. 이것이 바로

historical Jesus 운동. 그래서 흔히 역사 속의 예수, 역사적 예수는

바로 이러한 뜻으로 쓰는 것이랍니다. 이 운동은 종교 다원주의하고도 연관이

깊게 되어 있는데 존 힉은 예수님을 '문자적으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신에 관해 전적으로 의지한 자'로 보고 있으며 또 한편 역사적 예수를

'아주 잘 알려지지 않은 나사렛 사람'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예수가 그리스도가 된 것을 진화론적인 모델화의 영향이 역사적 예수를

'메시아'로, 그 다음에는 은유적인 '신의 아들'로, 최종에는 문자적으로

'신의 아들'이라는 형이상학적인 존재로 간주하기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죠.

폴 니터와 같은 사람도 힉의 회의론적 견해에는 찬성하지 않으나 진화론적

기독모델에는 동의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설명들은

성경적 역사적 (여기서는 위와 달리 진짜로 역사적이라는 뜻) 예수에 대한

이해와는 부합하지 않으며, 이 부분을 신앙의 영역으로 돌리기는 각자의

자유이겠죠. 그러나 사복음서의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 (수차례 말씀드린대로)

왜 불분명한 지, 복음서가 어떤 근거로 조작이라는 것인지, 예수님의 부활이

단순히 그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신화적 시적 묘사에 그치는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시간 및 지면상의(?) 관계인가요?)

저 역시 앞섰던 글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차근 차근

구체적인 예들에(성경 말씀 및 그 이외 자료) 대해서 글을 올려드리기로

하죠.

                       (* 니터와 힉에 관한 부분은 '빛과 소금' 1월호 참고)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누가복음 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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