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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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Euro (�g整掘固砬�)
날 짜 (Date): 1996년01월22일(월) 12시10분33초 KST
제 목(Title): 하야니님께




제글까지 다시 올릴 필요 없었는데...

근데, 제가 말이 약간 실수 한 거 같군요.

엔트로피 개념을 사용하지 말야야 한다는 것이

아니었죠. 그런 뉘앙스가 풍기는 거 같기도 하지만...

물론 우리는 언제든지 

엔트로피를 계산할 수 있고 혹은 측정할 수 있고,

물론 역시 이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 엔트로피 증가 법칙이 

평형상태에서 먼 상황에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제가 반박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 평형에서 먼 시스템에 대해 마치 엔트로피 증가 법칙이

절대적인 것처럼 전제하고 그로부터 말도 안되는 결론을

도출하는 주장들에 대해서 입니다.

물론 하야니님의 견해도 그에 포함이 되지요.

모든 물리법칙은 항상 옳습니다. 문제는 그 법칙들이

어떠한 조건들 아래에서 의미를 갖게 되느냐가 문제이겠지요.

엔트로피 증가 법칙이 실제로 열린 시스템을 설명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면 쉬뢰딩거 이후로 그렇게 많은 

물리학자들이 실패를 거듭하지는 않았겠죠.

그럼 이만.

아참, 우주는 열린 시스템이라고 봐야지요.

그리고 엔트로피는 당연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주가 수축할 때에도 엔트로피가 증가하느냐일텐데

그건 아직 모르겠구요.

문제는 열적 사멸론은 현재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빅뱅(틀렸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당시를 생각해보면 그때가

오히려 엔트로피가 최대화 된 상태가 아니었을까요?

완전히 꿀꿀이 죽일테니....

근데 어케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조직화된 우주가 

생겼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열역학 제2법칙은 하나도 도움이 안되며

오히려 부정적인, 즉 열적 사멸론과 같은 결론만 도출됩니다.

근데, 지금은 우주의 열역학에 관한 약간의 논의만 보더라도

현재의 우주는 열적 사멸론과는 거리가 먼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제가 참고문헌을 기억하지 못하는 관계로 우주론에 관한 책을

아무거나 뒤져보세요. 그리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들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은 철학보드에 쓴 것과 같구요.

그럼 진짜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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