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tj (이 태 종 ) 날 짜 (Date): 1995년12월13일(수) 03시42분40초 KST 제 목(Title): 교회안에서의 불협화음 양 형제님의 글을 읽고 그런일이 교회안에서도 일어날 수 밖에 없어왔음에 안타깝게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형제님의 생각과 총무님과의 행정상의 이견이 어떤건지 자세히 상황을 알 수는 없었지만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의 어떤 직분이라도 그것은 '급 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의 어떤 직분은 교회의 지체를 수고하여 '섬기는 자' 입니다. 총무님은 총무님의 역할로써 교회내의 직분을 '섬기는 분' 이고 양 형제님은 양형제님의 맡겨진 역할로써 교회내의 직분을 '섬기는 분'입니다. 손가락 다섯개의 높낮이가 다르다 하여 어떤것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없는것과 같이 하나하나 맡겨진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때 전체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교회의 실례를 들겠습니다. 거의 일년전의 일이었습니다. 저의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님은 지휘를 전공한 분으로 유우머와 성가대반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십년정도 지속하며 지휘를 해오신 분이셨습니다. 지휘의 탁월성과 반원들과의 인간적인 유대는 깊은데 옥의 티랄까하면 (그 분이 이글을 보시면 언짢게 생각을 하실지도.....그러시진 않겠지만 :) )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이라 제가 모르겠지만 보기에 직장에 충실한 직장인으로서의 태도를 갖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성가대 대장(장로님)과의 좀(?)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어가다 본인의 시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지휘를 불규칙하게할 수 없었던 일이 있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성가대대장이신 장로님이 성가대대원들의 뜻과는 달리, 교회당회에다 지휘자의 교체를 원하였던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그 장로님은 성가대원들에게 별 고운시선(?)을 받고있지 않았나 봅니다.(개인의 성격에의한). 그러니 한마디로 난리가 났죠, 뭐.. :) 성가반원들은 절대로 지휘자님의 교체는 있을 수 없다. 만일 교체된다면 우리도 물귀신작전에 돌입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면서 성가대원들이 모여서 회의까지 열고 오히려 그 성가대대장 장로님의 성토장(?)으로 까지 비화되었었습니다. (내가 그 분위기를 성가대원이 아닌데도 어떻게 아느냐면...헤헤.....뭐, .. 성가대 모임을 하였다하면 수고한다하여 음식이 산해진미걸랑... :) ) 어쨋거나, 이런 분위기 동안 투서까지(성가대대장 장로님의 비리(?)에 대한 한 성가대 대원의 항의형식문) 목사님과 전 장로님들에게까지 날아가는 일까지 벌어지게 되었답니다. 한마디로 그때 교회분위기가 참 어두웠었죠... 그러나, 교회 지휘자님의 달램과 사직할 수 밖에 없는 개인적인 사정에 대한 대원들의 이해를 원하심에 대하여 분기탱천(?)한 분위기는 어느정도 가라앉았 지만, 교회에 대하여는 차기 지휘자님을 모셔오는데 있어서 또한번의 불협화음이 일기 시작하였는데, 이유는 성가대대장 장로님이 추천하신 교회내 한 연륜있으신 고참 집사님을 천거함에 있어 반대하고 나온것 이었습니다. 이유인즉, 비록 추천대상자인 집사님이 성악가로서 활약을 해오신 분이고 연전에 성가대 지휘도 하신 경험이 있으시다지만 그분의 성격이 직선적이라 싫고, 이왕 신임 지휘자를 모실거면 좀더 기다리더라도 맘에 꼭(?)드는 유능한 분을 모시자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성가대를 지휘자도 없이 오랜동안 임시지휘자로 대신할 수 없는 관계로 서로들 양쪽다, 달래고 도닥거려주고 하여 마침내는 그 집사님이 지휘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래, 내심 어떻게 돌아갈건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변화는 곧 눈에 띄게 되었던 것 입니다! 소리가 달라진 것 이었습니다.! 먼저 지휘자님 지휘아래 들었던 찬송은 노련한 지휘자의 조련으로 만들어진 찬송의 음악... 소리 였다면, 신임 지휘자님의 지휘이후 나는 음악...소리는 더욱 새로운 음악 레파토리를 가지고, 현지의 부족을 딛고 승화해보려는 성가대원들의 애끓는 마음의 표현이 지휘자님의 열성과 어울려, 먼저번처럼 힘찬 찬송소리는 아닐지라도, 전체적인 화음과 눈을 감고 음미하고픈 그런 분위기의 찬송....소리를 만들어내게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지휘봉이 바뀌고나서 몇 주후 있었던 부활절 성가음악제에서의 그동안 지난 어려움을 이기고 날갯짓 하며 솟아 오르려는 모습을 보여주듯이 준비한 성가대원들의 찬송은 그야말로 온 교인들을 환희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렸 습니다. 온 교인들의 열화 같은 " 아멘!.." 과 박수소리는 그 때의 감격을 억제할 수 없었음을 나타내주는 뜨거움의 표현들 이었었습니다. 아멘! 모두들 염려했던 일이 순식간에 바람과 같이 사라져 버린것 이었습니다. 온 몸을 다하여 땀방울로 지휘를 하시는 신임 지휘자님의 열심과 내 연약한 팔 이지만 버팀목의 작은 역할을 애써 하고자하는 성가대원모두의 열의는 오늘, 매 주일 제가 눈을 지긋이 감고 찬양의 소리를 감상(?)할 정도에까지 까지 이르고 있답니다. 조용하면서도 전체의 화음을 요구하시는 지휘자님의 지휘 스타일은 또 다른 찬양의 환희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지나간 일이, 각자에게 맡겨진 각기 다른 일이더라도 공통의 열심으로 오직 하나님만 드러내려는 겸허한 마음과 사랑, 공동체를 우선 생각하는 마음들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모두를 높아지게끔 한 것이라 믿습니다. 양 형제님, 지금 많윤竪동� 말씀에 의한 지헤를 간구해야할 때 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에게 맞겨야 합니다. 이와동시에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구하도록 귀를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대한 사랑에는 모두가 한 마음입니다. 이번일은 형제님에게 더욱 성숙된 믿음의 청지기역할을 감당 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중의 하나일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제가 좋아하는 찬송가중의 하나를 소개합니다. 제목은 , '기도할 수 있는데' :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_ 염려하십니까 :| 기도할 수 있는데 왜_ 실망하십니까 응답주는데 왜_ 방황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꿇고 간구해 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_ 기도할 수 있는데 왜_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_ 염려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