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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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aram (Schultzson)
날 짜 (Date): 2005년 1월 27일 목요일 오후 05시 39분 22초
제 목(Title): Re: 질문


>노자의 글에 나타난 성향이나 책에서 읽은 로마인들의 세계관(?)
>등을 미루어 보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던 듯.

누구나 노자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정도의 경지에 달하는 건 아니겠죠.

>길에서 기독교 전도하는 사람들 보면 가족이 죽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얘길 많이 꺼내는데,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금기시하고 자연스러운 죽음까지도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는 문화 탓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필요가 없는
>문명화된 세계의 정신박약증이랄까...

꼭 문명화된 세계에서만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던데요...
길가메슈 설화가 쓰인 당시의 메소포타미아가 로마나 중국보다 더 문명화?

>기독교의 신과 로마의 신이 다르다고 해서 인간이 자연을 인격화 한데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까지 다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야훼가 잔인하다고 욕을 많이 먹긴 하지만 헬레니즘 문명의 신에 비하면 
됨됨이가 훨씬 낫죠. 그야 나이들어 성질 다 죽은 탓이 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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