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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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_찬주)
날 짜 (Date): 2004년 10월  2일 토요일 오전 12시 10분 07초
제 목(Title): Re: 요새 강의석...


시사저널 9월 14일자 기사에 의하면 부분적이긴 하지만 이미 KennyG님의 
제안대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학교 배정문제는

>교육부는 앞으로 △종교 교육을 전교생에게 일률적으로 강요하지 
>못하게끔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학교 배정시 학생이 희망하는 
>종교 반영 비율을 확대하게끔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것이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교육부 관계자는 말한다.

이것을 보면 현재도 이미 학교 배정시에 희망 종교를 일정 비율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배 선택권 문제는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지키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다음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맨 마지막 문장이 황당하죠.)

=================
“종교 과목 의무 이수” 26곳  
전체 종교계 사학의 10%…66% 학교에서 종교 활동 실시  
   
‘입학하고 처음 전체 예배를 보기 전에 누가 ‘예배 보기 싫으면 어떻게 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운동장 풀을 뽑으라고 했다. 원해서 그 학교 간 것도 아닌데
솔직히 놀랐다.‘(대구 ㅅ고)

‘주기도문 외우고 성경 암송대회 하는 것은 좋은 종교 체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생님이 다니는 특정 교회에 다니면 가산점이 붙는다는 둥 시비가
끊이지 않고 타 종교 비방도 듣기 민망한 수준이다.’(서울 ㅇ고)

중·고생들이 인터넷에 털어놓은 종교 교육 체험담이다. 교육부가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 8월 말 현재 교육부에
등록된 종교계 사립 고교는 총 2백36개에 이른다(전체 사립 고교는 1천34개교).
종교 별로 보면 개신교 학교가 가장 많고(1백62개교), 다음이 가톨릭(38개교),
불교(12개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8개교) 순이다. 이 중 종교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학교가 총 1백14개 학교이다.

문제는 종교 과목을 개설하되, 종교 이외에 철학 등 다른 대체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느냐 여부이다. 교육부는 종교 과목을 개설할 때 학교가 종교 이외의 과목을
포함해 복수로 과목을 편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도록 지침을
내리고 있다.
 
교육부가 이번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종교 과목을 운영하는 종교계 학교
1백14개교 중 복수 과목 선택권을 주는 학교는 88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26개교는 복수 과목을 편성하지 않아 종교 교과 선택권을 사실상 박탈하고
있었다.

정규 수업 시간 외에 학교 단위로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고교는 전체의 66.5%인 1백57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교 활동에 학생 강제
참가를 원칙으로 한다는 학교는 총 30개교였는데, 27개교가 개신교계, 3개교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계 학교였다. 반면 천주교계(20개교)·불교계(3개교) 학교는
100% 자율 참가를 원칙으로 한다고 답했다.

단 종교 활동에 자율·강제 참가 여부는 학교측이 자의적으로 답변했을 소지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제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최의원측은
설명했다. 이를테면 강의석군이 다닌 대광고의 경우는 스스로를 자율 참가교로
분류해 놓았다는 것이다.  
   
 
ㆍ김은남 기자 ken@sisapress.com | 778호 | ㆍ등록일 : 2004/09/14 12:26 |
ㆍ수정일 : 2004/09/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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