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2004년 10월 1일 금요일 오후 09시 05분 54초 제 목(Title): Re: 요새 강의석... 강의석군은 그래서 처음에는 교육부를 상대로 시청 앞에서 시위를 한 것 같습니다. 교육부에서 미션스쿨을 일반고로 취급하여 학생에게 종교 선택의 자유를 주지 않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해결방법은 교육부에서 제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미션스쿨들을 과학고 처럼 취급해서 따로 학생을 뽑게 하든지 아니면 민족사관고 처럼 고등학교로 인정을 안 하든지 아니면 추첨할 때 학생들에게 옵션을 줘서 미션스쿨에 입학하기 싫은 사람들은 미션스쿨이 아닌 학교 중에서만 배정이 될 수 있도록 하든지 하는 방법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미션스쿨이지만 일반고 범주에 들고 싶은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예배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두번째 방법은 첫번째 방법에 비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미션스쿨들이 그렇게 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아무래도 공정하기가 어렵고... 이 문제는 상식적으로 얼핏 생각해도 문제가 있는 부분인데,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왜 그렇게 힘든 일인지... 어린 학생이 장기간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만 그나마 이 정도 관심을 끌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도 이 보드에서만 떠들 것이 아니라 이러한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행동에 나서면 좋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