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3년 12월  1일 월요일 오후 05시 20분 49초
제 목(Title): Re: [펌] 아버지가 테러당한 후 쓴 글



 예. 쉽게 볼 넘들이 아니죠.
 한국기독교 전체에 메스를 들이대지 않는 한 뿌리뽑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경제,종교,법조,역사... 어디를 봐도 끈끈하게 연결된 부패의 고리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가끔씩 생각해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교회개혁하자고 하니 정권의 교회압살이라며 퇴진운동 벌이고
 극우집회에 목회자와 교도들이 대거 동원되어서 할렐루야 외치니
 이쪽을 쑤시면 저쪽에서 냄새가 나고 저쪽을 쑤시면 이쪽에서 악다구니를
 씁니다. JMS문제를 단순히 이단적인 기독교회문제라고 한정해 버리면 
 제2,제3의 JMS가 언제든 독버섯처럼 자라날 겁니다.

 제 주변에도 JMS 출신이 있는데 인간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더이상
 더이상 JMS를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가끔 그쪽과 연락을 취하는걸 보면 
 마약 이상의 중독성이 있나봅니다. 단지 주변에서 워낙 반대하니 자중할뿐
 언제든 다시 빠져들 것 같더군요. 그렇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종교를
 왜 못 버리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늘상 믿음은 논리로 설명되지 않고 그저 믿어야한다고 강조
 하곤하는데 JMS를 보니 과연 그게 얼마나 굳은지 조금 보입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