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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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2003년 6월 19일 목요일 오후 08시 48분 29초
제 목(Title): 바빌론


이라크 명소 
바그다드
바그다드는 이라크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이다. 이라크 중부를 흐르는 
티그리스강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페르시아만에서 북서쪽으로 약 530㎞ 
떨어져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여러 시대에 걸쳐 
무역로의 교차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통적 건물, 주점, 시장이 상당수 남아 있기는 하지만 현대화로 인해 외형적인 
특성들은 많이 변모되었다. 티그리스 강의 범람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도시의 외부로 팽창하게 되었고, 이를 억제하려는 정부의 시도로 고층 아파트 
건물들이 건축됐다. 13세기 건축물로는 아바시드 궁과 1234년에 칼리프 
알무스탄시르가 세운 이슬람법과 대학 무스탄시리아 대학 남아 있다. 수백년 
가량된 사원과 왕릉이 있으며 한때 이슬람 왕국을 건설했던 파이살 1세의 
왕릉도 유명 유적지이다. 이 외에 바그다드대학교(1957년)와 역사·민속 
박물관이 몇 군데 있고 이슬람-아랍 역사서와 문학서를 소장한 알아우카프 
도서관(1928)과 바그다드 대학교의 중앙도서관이 있다.

☞ 이라크 박물관
고고학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박물관으로 여기를 방문하기만 해도 고대 
오리엔트에서 이슬람시대에 이르기까지 개략적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전시되어 있다. 모두 28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이는 중동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제 1·2 에는 선사시대의 출토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당시 이슬람인의 신앙을 
나타낸 테라코타로 만든 대지의 여신상 등이 있으며 동으로 만든 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 3관에는 황금의 장신구, 점토판, 
원통형의 인장 등이 다. 제 5관에는 바빌로니아의 유적이 전시되어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함무라비 법전보다 200년 정도 더 오래전에 제작된 
점토판이 있다.

☞ Al-Khadhimain 사원
이 사원은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 중의 하나 금으로 장식한 돔과 
뾰족탑이 유명하다. 건물은 16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스스로 
예언자라고 말하는 Musa al-Kadhim과 Muhammed al-Jawad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바빌론
고대의 가장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로 BC 2000년대 초기부터 1000년대 초기까지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수도였고 BC 7세기와 6세기의 전성기 때 
신바빌로니아(칼데아) 제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88㎞ 
떨어진 유프라테스 강변에 위치한 바빌론의 광대한 유적은 재 이라크의 
알하라시 근처에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넓은 유적지는 몇 개의 흙둔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중요한 것으로는 1) 바빌(Babil : 외성 북쪽 구석에 있는 네부카드네자르의 
궁전), 2) 카스르(Qasr : 페르시아 시대에 증 된 궁전)와 이슈타르 문, 에마크 
신전, 3) 메르키즈(Merkez : 동편에 위치한 고대 주거지역), 4) 암란 이븐 
알리(Amran ibn Ali : 에사길라의 유적), 5) 훌라(Humra : 알렉산드로스가 
재건을 위해 지구라트에 옮겨놓은 잡석들과 그가 지구라트의 석재로 세운 극장) 
등이 있다.

☞ 공중정원
바빌로니아 수도 바빌론의 왕궁 안에 꾸몄던 정원으로 세계 7대 불가사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실제로 공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높이 솟아 있는, 즉 
지구라트에 연속된 계단식 테라스에 만든 옥상 정원으로 유프라테스 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물을 댔다.

전해 내려오는 말로는 반전설적 인물인 삼푸라마트 여왕(그리이스어로는 
세미라미스 이며 BC 810∼783년에 앗시라아를 다스린 아다드 나라리 3세의 
어머니)이 만들 었다고도 하고, 네부카드네자르 2세(BC 604∼562 제위)가 
고향의 산과 나무를 달래기 위해 만들었다고도 한다.

고대 그리이스 조작가들은 공중정원에 대해 자세히 기술해 놓았는데, 이에 
따르면 정원의 계단식 테라스에는 돌로 발 니를 만들어 씌우고, 그 위에 갈대와 
역청·납 등을 층층이 쌓아 관개수가 새나기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공중정원이 
있었다는 뚜렷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독일 고고학자 로베르트 콜데비아는 
바빌론에 있는 방과 지하실의 기초를 발굴해 냈다. 그 한 가운데의 지하실에 
특이한 우물이 있는데, 이 우물은 공중정원 기초의 일부인 듯하며 사슬 펌프로 
물을 퍼 올려 이곳에 저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 이슈타르 문
바빌론의 정면현관에 있으며 벽에 사자·황소, 그리고 과 꼬리가 용과 비슷한 
괴수 Mushhush가 그려져 있다. 현재 유적의 입구에 있는 이슈타르 문은 복원된 
것이고 원 문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천지창조에서 중요한 일을 담당한 
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도 있고, 사랑의 신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그리스의 아폴로디테의 전신이 이슈타르였다는 설도 있다.

☞ 바빌론의 사자
거대한 석상의 사자상과 그 밑에 깔려 있는 인간상으로 되어 있다. 이 석상이 
나타내는 것은 왕의 위엄과 피정복민을 함축하고 있다고 한다.

바스라
바스라는 이라크 유일의 항구도시로서 1995년 5월 현재 공항이 폐쇄되어 있기 
때문에 항로가 없는 실정이다. 철도는 바그다드에서 야간열차로 대략 9시간 
정도 걸리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특별한 유적지는 없고 원유를 외국에 수송하기 위한 송유선이 항구를 가득 
채우고 있다.

모슬
모슬도 바스라처럼 바그다드에서 항로가 폐쇄되어 운항이 없기 때문에 철도나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철도를 이용할 경우에는 야간열차가 2번 운행하고 
있으며 시간은 약 8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행자들은 택시를 많이 의존하는데 
바그다드보다는 요금이 싼 편이다.

모슬은 이라크의 다른 도시보다 사원이 많기로 유 한데, 고대 도시의 폐허된 
자리에 사원을 많이 건립했기 때문이다. 현재 고고학자를 중심으로 발굴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는데, 여기에서 나온 많은 귀중품들이 영국의 대영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하트라와 하트라 사원
성문에 신전입구의 표식과 성내의 약도가 그려져 있다. 입장료를 내고 가다보면 
내벽의 입구에 부딪치는데 차는 이 곳까지만 가지고 올 수 있고 더 이상 
들어가지는 못한다. 대리석으로 된 성문도 훌륭하지만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아슈탈테 신의 위풍은 주위를 누른다. 신전을 지탱하는 양쪽 대리석에는 섬세한 
조각이 새겨져 있고 벽과 천장을 지탱하는 양 기둥에도 무늬가 새겨져 있다.

하트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이 2.5m의 여성 대리석 입상은 중앙의 
신전을 지키기 위해 좌우와 후방에 각각 서 있다. 신전 내부에는 높이 5m 
전후의 입상이 있었는데, 3세기경에 페르시아인에 의해 목 위부분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입상의 표정을 볼 수 없다.

사마라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3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마라는 836년에는 
바그다드에서 수도를 이전했던 곳이다. 그러나 다시 892년에 바그다드로 수도를 
천도했다. 바그다드에서 모슬까지 가는 철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국영버스나 소형버스,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중에서 국영버스는 편리하지도 않지만 이용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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