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2003년 4월 14일 월요일 오후 09시 24분 15초 제 목(Title): 이지선 자매 인터뷰 어제 저희 교회 예배에서는 때가 때인만큼 설교 시간에 고난이 주제였는데 목사님 설교는 거의 없고 이지선 자매님을 초대해서 인터뷰를 하는 내용을 주로 해서 진행되었습니다. 형식적으로야 새로웠지만, 어차피 설교란 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면 되는 거니까 크게 다를 바는 없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께는 새로웠을지도... 저는 어제 처음 알긴 했는데 알고보니 많이 알려진 주인공이네요. 인간극장인가 하는 프로그램 등에 나왔었답니다. 교통사고로 화상을 당하고 겪었던 일들 통해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 요지는 '고난은 축복으로 가는 통로' 정도였는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게는 하나님 믿는 게 굉장히 어려운 삶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성경공부 중 흔히 듣던 말들이 굉장히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그런 사고에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가벼운 어려움에도 '주님 힘들어요 어떻게 좀 해주세요' 떼쓰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자신이 참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예수님 믿는 믿음이란 게 누구든지 주님을 만나서 고백하면 정말 주님의 사람이 되는 단순한 측면에서 시작해 정말 때로는 납득하기 힘든 여러가지 면들도 많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런, 나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섬뜩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겪는 삶도 들어서 영향력 있고 아름답게 쓰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많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정말 내가 저런 일을 겪었다면? 정말 절박하면 "하나님 왜 이러세요."라고 따지지도 못한다고 하네요. 이 조차 배부른 소리라고... 언뜻 보면 굉장히 부담을 느낄 정도로 변해버린 외모이더라도, 그 뒤에는 무엇보다도 빛나는 아름다운 영혼이 숨쉬고 있기에 전혀 문제가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17일 이후 www.onnuritv.com -> 예배 -> 양재 열린 새신자 예배 6부(4월 13일)에서 VOD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한 주가 되길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