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3년 2월 12일 수요일 오전 11시 52분 22초 제 목(Title): Re: 전쟁과 기독교 >>영남지역 등에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가 제시한 예에는 서울도 포함됩니다. 영남지역만큼 노골적이지는 않았을 지 몰라도 똑같이 부적절한 행사입니다. 그리고 97년 대선에서는 기독교회마저 지역으로 양분되었습니다. (2002년 대선도 이런 양상을 보였습니다) 호남지역 목회자들의 김대중 지지와 영남지역 목회자들의 이회창 지지 그리고 한기총소속 보수교회들의 이회창지지 등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회창후보 이외의 후보들은 이런 현상에서 자유로운가?라고 물으신다면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후보나 정몽준후보 이인제후보(물론 이양반은 대선후보가 아니긴 했습니다만)등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종교계와 끈을 닿을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벌여왔습니다. 다만 이런 추파에 대해 종교계가 어떻게 반응 하는가하는것에 제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추태라기 보단 정치인들의 속성이죠. 표있는 곳에 정치인도 있다 -_-;) 개신교든,카톨릭이던,불교든 이익을 위해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도움을 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의 목회자들이 "킹 메이커"라고 불린 다는 것은 이런 행동이 어느 정도를 넘었다는 증거이며 유독 대선때 마다 시끄러워지는 교회들의 "장로 또는 집사 대통령 만들기"는 제 관점에서 비판의 대상입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