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3년 2월 12일 수요일 오전 10시 33분 36초 제 목(Title): Re: 전쟁과 기독교 >>To Nevido, >> >>(이번 대선에서) 목사가 기도회를 열어 신도들에게 특정후보 (이회창)에 >>대한 표몰아주기 대회를 열었다고 했는데 근거를 좀 보여주시죠. >> >>제가 조사한 11월 14일의 기도회는 그런 성격은 아니더만요. >>주최측은 단일화 이전 3후보 모두를 초청했습니다. >> >>근거가 없으면 왜곡과 편견이라고 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참신한 대통령을 지지 선언한다. 역사적 전환기에 급진세력과 부정부패 정권을 배척하며 나라가 총체적 국가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통탄한다. IMF를 극복했다고 하지만 정신문명은 역사적으로 최대의 위기상황으로 안정된 국가 건설을 위해 기도로 지원한다”..중략.. “16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복된 국가 건설을 위해 개신교는 기도로 적극 지원한다 부산지역 개신교단 14개 단체장들이 모여 이회창 지지를 위한 "영남지역 국가기도회"를 벌이며 낭독한 연설입니다. 그외에 2001년에도 구국 기도회라는 명목으로 이회창후보를 불러 떠들썩 하게 치뤘는데 알려진 내용이 없어 속내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기도회도 기도회지만 한기총 산하의 보수 교회들이 벌이는 설교를 이용한 여론몰이의 폐해는 언론에서 몇번 방송되었습니다. 매번 되풀이되는 이런 작태를 근절할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같은 비판론자들의 입을 침묵시키면 끝나는 문제입니까? 사실 이회창 후보뿐만 아니라 각 후보들의 종교계 줄대기는 극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개신교의 "대통령 만들기"만큼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건 없습니다. 김영삼장로 대통령 만들기는 그중 백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