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3년 2월 12일 수요일 오전 09시 42분 37초 제 목(Title): Re: >생략형은 바른 사용이 아니다... 국어 선생님들이 졸도하시겠군요. ___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뭐가 생략된 형태인지 알고 써야하고 그 생략된 구문에 혼동이 없을 경우에 사용가능하다는 국어 사용법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 엉터리 국어 가르치지 마세요 어차피 귀담아 듣는 사람도 없는데... 1. 생략형은 틀린 것이 아니다 <-- 그러니까 '적합하지 않을' 뿐 '틀린' 것은 아니란 얘기죠? 그렇다면 다음 인용문은 어떻게 된 겁니까? > '연주가 늘었다'는 표현은 있어도 '악기가 늘었다'는 이디엄이 한국말 어디서 > 존재합니까? 틀린 국어사용은 그냥 틀렸다 하세요. ('한국말 어디서'는 틀린 국어입니다. '한국말 어디에'가 맞죠. 물론 '한국말의 어디에'라고 조사를 생략하지 않으면 더더욱 적합하겠습니다.) 2. 뭐가 생략된 형태인지 알고 써야 <-- 설마 제가 '악기가 는다'고 할 때 제가 무슨 말을 생략했는지 스스로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 테고... 제가 의대 오케스트라 후배들이나 레슨 선생님과 이렇게 말하며 의사소통하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듣는 사람 역시 무엇이 생략되었는지 전혀 오해가 없는 것 같은데 그럼 오케이 아닌가요? (즉, 악기가 늘면... 이라는 말에 당신이 딴지를 건 것은 당신의 문제있는 성격 또는 국어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일 뿐, 전혀 말 안되는 삽질 되겠습니다 라는 얘깁니다...) Verbal & nonverbal context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정확히 의미가 분별되지 않은 언어 사용을 무조건 '틀린' 또는 '부적합한'으로 보는 언어학자나 기호학자가 있을 리 없으니 언어학 해보시죠? 그들에게 '올바른 국어 사용법' 가르치시면 인기 끌 겁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