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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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2003년 2월 11일 화요일 오후 01시 18분 53초
제 목(Title): 전쟁과 기독교 



종교가 전쟁에 한 몫 하고 있다. 그건 일의 본말을 
뒤집은 Nevido 님의 해석입니다. 

전쟁이나 대치상황을 앞두면 상대방이 악의 축 정도가 되는 
것은 그저 보통인 경우입니다. 일본이 중국을 볼때는 거만하고
사기쳐먹는 미개인들이었고, 가깝게 박정희 전두환 시절 북한사람은 
모두 뿔난 괴물이었고 말투 하나라도 빨간 끼만 보이면 살인마 
보듯 소름돋던 시절도 기억하시잖습니까? 

지금 미국이 보기에 북한은 악의 축이고 모란봉 경기장의 플랭카드서 
보듯이 북한이 보기에 미국은 피빨아 먹는 살인마 제국주의자들입니다. 

전쟁을 앞두고 인간이 상대를 바라보는 편견은 그것의 도구가
그들의 종교가 되었던지, 사상이 되었던지, 토속신앙이 되었던지,
마찬 가지입니다. 

유독 기독교가 선량한 사람을 꼬드겨 폭력을 생산해 냈을까요?
그 반대입니다. 폭력적인 사람들이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와 
사상으로 합리화내지 대중 선동하는 것입니다.

일의 본은 인간의 폭력성이고 그 결과가 종교나 사상을 통한 
합리화입니다. 개개인이나 집단 국가간에 벌어지는 폭력의
메카니즘은 여기서 많이 벗어나지 않습니다.

성경말씀 인용해서 죄송하게 됬지만, 아담은 하와에게 뒤집어
씌우고 하와는 뱀에게 뒤집어 씌워 합리화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저질렀으면서.

지금 이라크서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이 기독교의 선악의 양분
등등... 기독교라는 종교가 주도되어 그것 때문에 일어나거나 
독려된다는 견해는 기원전 종교-정치 일치 시대나 가능할 법한 
비현실적인 견해입니다.

이라크전쟁은 석유가 거기 있고 그것을 뺏으려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지 기독교의 선악 양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부쉬라는 나쁜 놈이 이용한다는 면에서 오히려 애꾿은 
피해자가 됬다는 것이 오히려 좀 현실적인 판단입니다.

부쉬가 써먹는 기독교적 프로파겐더를 지적하는 기사들이
수없이 많다고 써주셨는데 그것이 무슨 내용이더나요?
관계없는 종교를 전쟁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내용아니더나요?

기독교를 비판한다는 네비도님 같은 반기독교인들이 종교를 애써서 
전쟁의 대열에 전범의 이름으로 동참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아
아이러니함을 느낍니다. 

부쉬와 네비도님은 전투의 반대쪽에 서서 기독교를 전쟁에
개입시키려는 데 동업하고 있는 것입니다. 


__

You just failed but you never be a man of failure 
till the end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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