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2003년 2월 10일 월요일 오후 06시 46분 52초 제 목(Title): Re: 욥 제 기억 속에 있었던 '윤간해서 죽이는' 얘기가 있기는 있었군요. 그런데 내어 주겠다는 딸이 두 명이 아니고 한 명이었네요. <사사기 20:16-30> 그들은 그 곳을 지나쳐 가다가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 가까이 이르렀는데, 해는 이미 져 있었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은 기브아에서 밤을 보내려고 성에 들어 가 장터에 앉아 있는데 누구 하나 집에 들어 와 묵으라고 맞아 들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는데 한 노인이 저녁이 되어 밭일을 마치고 돌아 오고 있었다. 그는 에브라임 산악지대 출신으로 기브아에 몸붙여 사는 사람이었다. 그 곳 주민은 베냐민 사람들이었다. 노인은 성읍 광장에 웬 나그네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물었다.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사람이오?" 그가 대답하였다.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의 두메 산골로 가는 길입니다. 나는 유다 베들레헴으로 갔다가 이제 집으로 돌아 가는 참인데 아무도 자기 집에 맞아 들이는 사람이 없군요. 우리에겐 나귀가 먹을 겨와 여물이 있읍니다. 나와 같이 가는 이 마누라와 종이 먹을 양식도 넉넉하게 있읍니다." 노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잘 오셨소. 무엇이든지 아쉬운 것이 있으면 내가 돌봐 드리리다. 이런 장터에서야 밤을 지낼 수 없지 않소?" 그리하여 노인은 그를 자기 집으로 맞아 들이고는 곧 나귀에게 여물을 주고 나그네 일행에게는 발 씻을 물과 음식을 대접하였다. 그들이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그 성에 있는 무뢰배들이 몰려 와서 집을 에워 싸고 문을 두드리며 노인에게 요구하였다. "영감 집에 든 자를 내보내시오. 좀 따질 일이 있으니까!" 그러자 노인이 밖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들, 그게 어디 될 말인가! 이런 나쁜 짓을 하다니! 이분은 이미 내 집에 들어 왔는데, 이런 고약한 짓을 하지 말게나. 나에게 처녀 딸 하나가 있는데 내어 줄 터이니 욕을 보이든 말든 좋을 대로들 하게. 그러나 이 사람에게만은 그런 고약한 짓을 해서는 안되네." 그들이 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레위인은 자기 첩을 밖에 있는 자들에게 넘겨 주었다. 그들은 잔인하게도 그 여자를 밤새도록 욕보였다. 그러다가 동이 틀 때가 되어서야 그 여자를 놓아 보냈다. 날이 밝자 그 여인은 남편이 있는 집으로 돌아 와 환히 밝기까지 문지방에 쓰러져 있었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 대문을 열고 다시 길을 떠나려고 나서다가 제 첩이 손으로 문지방을 붙잡은 채 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일어나 가자고 하였으나 대답이 없었다. 그는 첩을 나귀에 얹어 가지고 자기 고장을 향해 길을 떠났다. 그는 집에 도착하는 길로 칼을 뽑아 자기 첩의 시체를 열 두 조각으로 내 가지고는 이스라엘 전국에 보냈다. 그는 사람들을 보내면서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일러 주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바로 이 날까지 이런 일이 일찌기 있었읍니까? 이 사건을 신중히 심의하여 어떤 결정을 내리실는지 그 의견을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보는 사람마다 외쳤다. "이렇게 끔찍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나온 날부터 이 날까지 일찌기 없었고 또 본 적도 없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