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3년 2월 9일 일요일 오후 04시 45분 27초 제 목(Title): Re: 예를 들어 봅시다. >>본인이 밝힌대로 납득하리라 기대도 안하지만 다시 반복하죠. >> >>피해가능 당사자인 헌금이나 십일조 한 사람은 오히려 가만히 있는데, >> >>헌금 걷어 가고 그거 운용하는 사람들 조폭 같은 무리라고 주장해서 >> >>웃깁디다. 십일조 문제는 기독교내부에서도 말이 많은 부분입니다. 목사들 중에는 십일조를 강조하는 사람도 있고 말 그대로 자율적인 헌금형식으로만 인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전에 모 목사가 이단판정 받았을 때 그 이유 중에 하나로 십일조를 비판했다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RNB님이 무슨 근거로 십일조를 내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다고 표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밝혔듯이 저도 헌금 내본 적 있는 사람 입니다.(왜 이런 고백이 나와야하는지 쯧쯧) 그럼 전 비판할 자격이 있는 겁니까? RNB님 논리에 따르면 제 자격에 아무 문제 없는데 왜 웃겼나요? >>웃기전에 헌금내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물었습니다. > >>헌금내는 입장에서 아까운 내돈 그렇게 쓰지 말라했는데 >> >>엉뚱한데 써서 조폭한테 당한 것 같다. >> >>이러면 비판조건이 됩니다. 자~ RNB님 기준에서도 비판 조건이 되지요? 이건 논쟁 초반에 이미 밝혀진 일인데 말입니다.(여전히 왜 저런 조건이 붙어야 하는지 이해는 못하겠습니다) >>피해 당사자의 존재가 확인 된 바도 없는데 거기다 대고 >> >>너 도둑이지? 내 비판의 칼날아래 혼좀나봐.. 하면 부쉬같은 >> >>지꺼리라 이겁니다. 부시 꽤 좋아하시는데 부시가 독실한 개신교인이라는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하군요. 그리고 피해당사자는 이미 제 글 속에 힌트가 있습니다. 기독교회 내부로 유입된 헌금이 지하경제와 같이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불투명성을 가지게 되는 바람에 국가 경제에 해를 끼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형교회 목사들의 부축적과 부의 세습 역시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한다고 봅니다. 집이 다섯채에 외제차가 몇대 였던 목사가 있었죠. 과연 그 교회의 수입,지출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공개 되었으면 가능한 일이었을까요? 땅굴 찾기에 투입되는 교회 자금은 어떻습니까? 교회 자금이니 너희들은 관계없어 라고 말씀하실겁니까? 전 교회가 사회의 우경화와 반공 이데올로기에 앞장서는게 우리나라의 미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제가 피해당사자라고 봅니다. 전 마땅히 교회가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들에 대해 비판할 자격이 있습니다. >>내마음에 안드니깐 넌 나의 비판의 칼날을 맏아야해 이런거 밖에 >> >더 됩니까? >> >다섯 번정도 말한 것 같은데, >> >>답변을 꺼린다, 납득 못했다.. 이런 소리 그만 하시고 >>위에 좀 읽어 보시고 잘 모르겠다 들은 바 없다는 5공 청문회식 >> >>대답만 하지 말고 어느 어느점이 이러저러한 면에서 비판가능하다는 >> >>좀 논리적인 설명을 해보시죠. 전 나름대로 착실히 제 의견을 내 놨습니다. RNB님은 어땠죠? 헌금 내 봤냐는 질문에 제가 내 봤다고 했지만 RNB님은 대답 하셨나요? 교회 자금 운영의 불투명성에 대한 근거로 내세운 예 들에 대해 뜬금없는 법적 처벌 운운으로 논지를 흐리셨습니다. 제가 법적 처벌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얘기 했지만 책임을 제게 떠넘기고 슬쩍 실정법 위반 어쩌고로 다시 주장을 바꾸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뭐하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밖에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사실 논쟁 자체는 RNB님이 "교회가 실정법을 어겼을 때에만 외부에서 비판할 수 있다"라고 결론 내리셨을 때 끝났습니다. 이런 결론에 대해 RNB님을 설득할 이유가 전 없습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