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2002년 11월 12일 화요일 오후 11시 49분 57초 제 목(Title): Re: 스테어님 > >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 야 한단 말인가? ⇒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면 성공 대신에 실패만을 맛볼뿐입니다. 여기에 대한 의문은 결국 이 말이 틀렸다는 걸 간파한 것이구요. 좋은 은유입니다. 사람은 항상 자기만의 북소리를 듣고 잇습니다. 다른 이와의 교제를 통하여 그 북소리가 일반적인가하는 점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함으로서, 자신의 정체감과 존재 그리고 사회의 일원임을 재차 확인하면서 안도감을 갖게 되죠. 그러나, 자기 자신의 영역이 사회적인 강압들에 의해 침범당할 때 느끼는 자괴감같은 것은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못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제외하고요. -------------------------------------------------------------- 이...이거참....-_-; 네비도님이 웃느라 쓰러지시겠군요...^^;;; 네비도님의 시그는 바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마지막 장인 '맺는 말'에 나오는 부분인데 무슨 생각으로 소로우가 썼는지는 직접 읽어보시고, 단지 티파니님의 다음과 같은 주장 "그러나, 자기 자신의 영역이 사회적인 강압들에 의해 침범당할 때 느끼는 자괴감같은 것은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못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제외하고요." 소로우가 볼 때 넌센스라고 생각할 것에 100원 걸고 싶습니다...^^;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