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iffany (룰루) 날 짜 (Date): 2002년 11월 12일 화요일 오후 11시 07분 23초 제 목(Title): Re: 스테어님 > 보드분리에 대한 특유의 비장미가 압권이군요. > 종교의 근본(?)을 포기하면서까지 너희들을 보내겠다는 각오가 엿보이기도 > 하구요. > ------------ > > 룰루님은 보드 분리에 반대하시는 거 같은데요.. ⇒ 같은데요라는 표현은 이런상황에서 별로 좋지 않습니다. 같습니다가 더 좋을듯 합니다. ^.^ 보드 분리를 원하시는 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도 없으며, 사실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같이 있게 되면 많이 힘들게 되는건 사실입니다. "믿음"의 근원이 다른 두 부류가 섞이는 것은 누군가 고통을 겪어야만 하고, 그 고통이 특히 일방적이야 할때는 당하는 입장에서는 도저히 그럴 생각이 들지 않는 법입니다. 왜냐하면 그쪽도 사는데 별 불편한 점이 없거든요. 어떻게 보면 사는데 불편해 보이는 건 바로 이쪽입니다. 일욜날마다 교회가야 되지(주말이라고 어디 놀러가려 해도 교회를 일단 다녀온다는 베이스를 깔고 계획을 잡아야하고), 또 어떤때는 추운 새벽바람 쐬가면서 새벽기도도 가야 되지, "십일조"라고 피같이 번돈 쌩으로 날리는 것 같지. 흐~~ 그래도 그렇게 하면 축복해주십니다. 왜냐고 묻지 마세요. "믿음"이란 말 그대로 믿는겁니다. 초등학생이 센세이가 까라면 잘 까지 않습니까?(물론 안 그런 아그들도 많습니다만) 이 글의 요점은 없습니다. 그저 자판에 손가는데로 쓰고 있을뿐입니다. 왜냐고요? 글쎄요 제가 심심해서 이 짓을 하고 있나요? 스테어(흠... 글고보니 캔디에 나왔던 캐릭이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은 사실 어투에서 약간의 모랄까 하여간 꼬집어 말할 수는 없는데 묘한 매력같은게 있습니다.(물론 나쁜쪽으로 하는 말입니다.) 그것만 고치시면 이 보드에서 사랑받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전 사랑합니다. 당신을요. 왜 그런거 있잖습니까. 싸우다 보면 정드는 아그들처럼요. 많이 가르쳐 주시고 깨우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