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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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emonShamp) <165.246.74.95>
날 짜 (Date): 2002년 11월 11일 월요일 오전 11시 55분 38초
제 목(Title): 성혈과 성배...


대부분의 기독교 안티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글의 진위를 알고 싶습니다;

성혈과 성배(동아일보 6면)

  

1982년 2월20일자 동아일보 6면에 실린 내용을 

그대로 옮겨 소개하겠습니다. - 이하 동아일보 기사 - 

 

 

예수 크리스트가 결혼을 했고 '막달라 마리아'와의 사이에 자녀가 있었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것이 아니라 그대로 살아나 현재 '유럽'의 귀족들 중에 
그 후손이 살아있다는 

주장을 편 책이 지난주 '런던'에서 발매되자 세계적으로 화제와 파문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뉴스워크'지도 이 책의 주장과 반응을 종교페이지에 다루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책의 제목은 '성혈과 성배', '성혈(聖血)'이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흘린 피를 뜻하고 

'성배(聖杯)'란 그가 십자가에 못박히 기전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때 사용했고 

그 뒤 십자가 밑에서 '요셉'이 예수의 피를 받았다는 컵을 말한다. 

 

저자는 3명으로 영국의 TV 프로듀서인 '헨리 링컨' 미국 태생의 소설가 '리처드 
레이' 뉴질랜드의 사진작가 '리셀 베이전트'이다. 

이들은 성혈과 성배에 얽힌 믿을수 없는 이야기를 10년 동안 추적한 결과를 
책으로 쓴 것인데

 기독교계에 폭탄적인 내용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이들의 주장을 자세히 설명하면 예수는 독신생활을 한 구세주가 아니며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 아이들을 가졌고 

그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체 함으로써 '다윗'왕을 계승하려 했으며 
결국에는 그의 조국에서 도망쳤다는 것이다. 

이들 저자는 예수가 가짜 처형 끝에 살아 남았다는 전설은 2세기 경의 
'그로시스'파

(영적인식으로 기독교의 본질을 설명하려 했던 이단 기독교도) 

에서부터 전해왔고 그의 결혼설은 최소한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저자들은 예수의 아내와 자녀들이 고대 프랑스의 '골'지방으로 가 
정착했는데 

그곳에서 예수의 후손들은 4세기 후에 '프랑크'왕국의 '메로빙'왕조 통치아래 
동화된다는 것이다. 

그후 예수의 혈족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채 지하로 잠적하는데 

1099년 예수의 후손으로 추측되는 '고드프로아 드 부이용'이 십자군들이 세운 

'예루살렘'왕국에서 '다윗'왕을 다시 계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점에 대해 성당기사단(聖堂騎士團,1118년 '예루살렘' 순례자 보호를 위해 
조직됨)과 

'시온의 소수도원'이란 비밀조직은 예수가의 비밀을 신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저자들은 '시온의 소수도원'이란 조직은

 '유럽'과 '영국'의 많은 귀족들이 예수의 먼 친척이란 징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책의 저자가 예수가의 비밀을 캐네게된 동기는 저자중 한사람인 
'링컨'이 남부 '프랑스'의 한 신부가 

1890년대 이 지방의 부와 얽힌 비밀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매혹 
당하면서부터다. 

이야기란 그 신부가 성당기사단(聖堂騎士團)의 비밀기록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내용중에 

'시온의 소수도원'이 간직했던 비밀을 밝히는 고대서류가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저자들은 스스로를 살아있는 '시온의 소수도원'멤버가 돼버렸다고 
주장할 정도로 

기록등을 신봉하게 됐다고 털어놓고 있다. 

 

아무튼 이책이 출간되자 영국에서 곧 베스트셀러가 됐으나 

성직자와 비평가들의 분노와 비난도 대단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한때 예수를 동성애자가 아닌가 암시하기도 했던

 성공회의 신학자 '휴 몬트피오리'주교는 이 책에 대해 '아마튜어적이고 
무식하며 

괴상하다'고 혹평했다. 

 

'프랑스'에서는 아직 이 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시온의 소수도원'의 내부비밀에 대해 저자들에게 알려줬으며 

자신도 예수의 후손으로 꼽히고 있는 '피에르 플랑타르'도 잔뜩 화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랑타르'에게 저자를 소개해준 언론인 '쇼메이오'씨도 책 내용의 

상당 부분을 부인했다. 

 

이같은 관련자들의 부인에도 불구, 저자들은 그들의 주장이 학자적이고 

사려깊은 것이었다는 견해를 굽히지 않고 있다. 

그들의 주장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들이 반문하는 내용이 재미있다. 

'어떤 한 사람(예수를 지칭)이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다는 이야기가 

그럴 듯 한가, 아니면 처녀의 몸속에서 태어나 물위를 걷고 무덤에서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그럴듯한가.' 

 

- 기사 끝 - 

 

이상으로 동아일보의 기사 내용은 끝을 맺고 있는데 

 

그러나 이런 1982년의 사건 이후로 예수를 믿고 있는 수많은 목사나 

신부, 수녀 그리고 이와 관련된 기독교와 천주교 등 모든 종교단체들이 

이 저자들을 허위와 사기죄로 고발하였고, 

결국 이 세기의 재판은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의 관심을 받으며 

3년간의 법정 투쟁을 거쳐 영국 대법원에서 그 사실여부가 결판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중에 계속해서 기사 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증거물이 나오고, 여러 사람들이 예수의 후손임을 나타내는 

족보를 가지고 증인으로 나서게 되면서 재판이 심상치 않게 나가자 

재판장이 3개월동안 재판을 중단하고 몸저 눕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어요. 

 

결국 이 사건의 담당 재판장은 판결문에서, 

 

'여러 목사님, 신부님, 그리고 수녀님들 죄송합니다...' 

'저의 집안은 3대째 예수님을 믿고 있는 집안입니다. 

제가 아무리 그들의 주장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을 했 

으나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것이 아니라 프랑스로 망명해 

서 82세까지 살다가 죽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하 생략). 

 

이 판결문이 나오자 법정은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일부 신부 

와 목사, 수녀 등은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찢어 버리며 울부짖는 사 

태가 발생하고 이 재판의 결과가 메스콤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 

자 영국전체 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예수에게 속았다는 비통의 

성토와 함께 자살하는 종교인들이 속출하고 전국이 충격에 빠지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는 더 이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재판결과의 

국외 전파를 금지하고 판결문에 대해서는 함구령을 내리게 되었다. 

이 일이 있은후 영국 국민의 대다수가 다른 종교로 바꾸었거나 

무신론자가 되는 등 예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되었으며, 

이런 여파로 기독교의 신자가 극감하고 교회가 술집 등 다른 용도 

로 사용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예수에 대한 영국대법원의 종교재판 결과를 간단히 소개 

하면서, 이런 기록이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 

그러나 이러 일이 알려진바 없다고 해서 사실 그자체가 은폐내지는 

부정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이런 결과는 예수를 몰라보는 처사로서 분명 예수님을 음해 

하고자 하는 사단의 짓이라고 매도할지 모르겠으나, 

영국에서 그것도 대법원에서 할일없어 이런짓을 한것은 아니다. 

영국은 나름대로 기독교의 국가로서 명맥을 이어온 나라이지만, 

재판 당사자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직,간접으로 참여한 3년간의 

종교재판을 통해서 이런 결과를 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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