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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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5년11월01일(수) 05시20분50초 KST
제 목(Title): 아버지가 해주셨던 말씀중 하나.



예수님의 말씀중에 " 잔치집에 가기보다는 차라리 초상집에 가라 " 란 말씀이

있다.  모두 다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있는 잔치집보다는 죽음의 어두움과 슬픔에

휩싸인 곳에 찾아가서 그들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지...


- 아버지 하지만 언제까지나 슬픈 곳에만 갈수는 없는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사람은 즐거움도 있어야 한다구요...


예수님께서 38년된 병자를 고친 기적을 기억하니?  그 날은 바로 유태인들이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명절인, 이집트에서 탈출한것을 기념하는 유월절이었다.  

모든 유태인들이 즐거이 그들의 해방을 기념하면서 즐기던 날에, 바로 예수님께선

병자들이 모여서 낫기만을 바라고있는 베데스다 못가로 가서 38년간 누워있던

환자를 일으키셨단다.  이게 바로 우리가 따라야할 예수님의 모습이다. 

환자를 고쳤다는 기적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날이 바로 축제였다는 것이지.

예수님은 그 축제일에 아무도 돌보지않는 환자들이 득실거리는 곳으로 가셔서 

그들과 함께 하셨던거야.  바로 이것이 우리 기독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개인 신앙, 구원에 빠져서 우리가 진정으로 따라야 할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거야.

우리 주위에 너무나 해야할일들이 많아..하지만 막상 교회가 맡아 하는것은 없지.



---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아버지와의 수많았던 대화중에서

내게 충격을 주었던 도막이었다.  목사이자 신학자로서의 아버지의 모습은 언제나

나에겐 거대한 모습이었고, 넘어야 할 모습이었다.  진정한 교회의 모습, 그리고

크리스찬의 모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언제나 강하게 의문을 제기하던 아버지..



---  아직도 우리는 자기 평안, 자기 만족, 자기구원에만 한주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면서 느끼게 되는 평안감에 스스로 빠져서, 

그 바깥의 험하고 역겹고 손대기 너무 더러운 그러한 곳으론 눈길 하나 주지않는

것은 아닐지.....누군가가 그랬지?  가장 자신의 치부를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바로 기독교인 스스로라고.....

변신해야 한다.  그리고 거듭나야만 한다.  그리고 세상속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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