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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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2002년 11월  2일 토요일 오전 06시 03분 27초
제 목(Title): Re: 호.. RNB님..


w: RNB님의 '분노'가 가득한 글을 읽다보니 답글까지 쓰게 되네요.

___

저는 분노하지 않습니다. 저쪽에서 나오는 양식대로 보여줄 뿐입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나 그러지 않습니다.



w:뭔가 크게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님이 자유의지를 믿는다고 해서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닙니다. 발단은.. (뒤에 울버린의 개인적 동기)

___

울버린님에게만 말했던 것이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시길.


w:* 님이 자유의지를 믿겠다는데 시비거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와 예정이
  어떻게 양립할 수 있다고 하는가? 라는 겁니다. 착각하지 마시길.
  (혹시 착각이 아니라면.. 조작하지 마시길)

___

1. 줄줄이 아다르고 어다르니 착각하지 말라 데체로 이런 말들이군요.
맘에 안들면 바꾸어드리죠. 

"자유의지와 예정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겠다는데 (울버린님을 포함하여 여러분들이) 이정도입니다."

됐죠?

2. '이정도'라는 말을 꼬투리 잡았는데, 꼬투리에 대답하면, 
"이런 비논리적인 것을 믿고 있는 기독교인은 비상식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알만한 사람은 그런 줄 다 안다"이런 류의 말을 말합니다.
이와 유사한 것이 줄줄이 있죠.


w:상대에 대해 '교만과 분노'가 어떻다는 둥.. 이런 
  말이야 말로 '되지도 않는 말'이란 생각 안드세요? 상대방에 대해 
  분노의 칼을 내미는 것보다는 어떻게 자유의지와 예지라는 것을 모순 
  없이 설명할지 고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___

1. 절대적 시간관 때문에 모순을 느낀다면 상대적 시간관을 통해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 않느냐 했습니다. 그쪽의 결론은 "신비주의 종교 창시했네" 
입니다.

2. 예정과 예지를 구분했고, 하나님이 자유의지대로 하도록 인간을 내버려
두되 그 선택을 예지할 수 있지 않느냐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무시하고
부채도사 운운합디다.

모두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내용이고 정답을 알지 못하는 open question
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모두 일고의 가치 없는 말장난과 모순일 뿐이고
자신의 생각만이 그 좋아하는 '논리적'입니다. 나머지는 비논리에 상식적이지
않은 것들이죠. open question인 것을 비논리라고 칭하면 그게 논리적입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니까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하는것 같군요.


w:님이 말하는 '반기독교인'이란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기독교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없어지는 걸 원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런 건 투정하실
  것이 없습니다.   

___

종종 반기독교인인지 비기독교인지 애매한 사람들이 자기들이 욕하는 것은 
기독교 잘되라고 충고하는 것이니 잔소리 말고 귀담아 들으라.. 
이런류의 말을 하더군요. 그런 가증스런 말은 하지말라는 뜻입니다.


w:제가 '반기독교인'은 아니지만 한 마디 하자면.. 기독교인 모두가 비논리적
  이진 않습니다. 모두가 해로운 존재인 것도 아니지요. (다만 해로운 인간들이 
  꽤 많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RNB님이 비논리적인 건.. 맞는 것 
  같아요.

___

결론이군요. 아다르고 어다르니 내 뜻에 꼭 맞아야한다. 이런 꼬투리 잡기 
이야기입니다. 

일부지적중에 납득할 만한 것은, 반/비 기독교인을 싸잡아서 비난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저는 글마다 "반기독인은..."으로 표기하면서 다 
구분했습니다. 둘이 혼동되도록 읽힐 소지가 있다면 조심해야겠군요.

앞뒤가 막혀서 설명해도 무시하는 쪽은 그쪽입니다. 
논리는 치밀함이 관건이지만, 논리의 소재를 제공하는 것은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입니다.

스스로의 논리에 갇히고 싶지 않다면 유연한 사고를 길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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