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2002년 8월 14일 수요일 오전 11시 43분 47초 제 목(Title): Re: 과학과 신앙에 대한 잡다한 단상 RNB: - 성경에 인간이 불완전하다고 한 것처럼, 인간의 자연이해도 불완전합니다. __ 위의말은 연관되어 생각해 볼 거리가 있습니다. 성경은 타락이전의 에덴동산과 타락이후의 실락원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에덴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 보기에 좋았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인 세상을 다스리는 미션을 잘 수행하고 있었겠죠. 그러나 인간의 타락이후, 즉 원죄를 짓고, 욕심대로 산 이후에는 그 미션을 잘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아담이 죄를 지을때 모든 피조물이 탄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성경이야기 보면서, 우리가 지금 자연을 개발하고 정복하는 사이 자연은 탄식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지식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마음이 욕심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학때부터 늘 가지던 생각인데, 우리가 이대로 자연자원 소비해가면서 계속 살수가 있는 것인가요? 아시다시피 경제가 굴러가려면 소비가 중요한데,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 사는 것이 이 시스템에서 가능할까 의문입니다. 가격이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면, 결국 에너지 값이 오르므로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 시장에서 해결된다는 논리도 있던데, 그쯤 되면 시장의 힘보다는 전장의 힘이 더 세지지 않을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 룸메이트의 지나간 표현대로, 눈먼 말위에 올라타고 뻔히 보이는 낭떠러지를 향해 더욱 속력내라고 채찍질 하는 욕심쟁이 투투 같은 형국인 것 같습니다. 필요한 것은 자기 살을 도려내는 인내심 같은 것인데, 우리가 재물을 손아귀에 두고 욕심대로 소비하지 않고 살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