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paki (충돌) 날 짜 (Date): 2002년 5월 13일 월요일 오후 06시 06분 52초 제 목(Title): Re: 어제 있었던 일... 케니 쥐님께.. 처음 글을 쓰신 paki님의 생각은 저에게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성경책을 선물하는 아내의 친구의 정성을 '종교 때문에 곁에 있는 사람을 단순히 종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고 취급하시는 것은 좀 너무하는 것 아닌가요? +++++++++++++++++++++++++++++++++++++++++++++++++++++++++++++++++ 제가 생각하기에 선물이라는 것은 받는 사람의 입장이 먼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달리 말한다면, 선물을 주는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하고, 소중한 것도 좋은 선물이겠지만, 받는 사람의 처지나 입장을 고려한다면, 좀더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순전히 제 생각이겠죠..) 기독교에 무지한 혹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못한 제 집사람의 입장에서는 성경이든, 금강경이든 화엄경이든....참으로 어렵고 (혼자 읽고서 즐거워할만한) 접근하기 어려운 선물이 아닐까요 ?? 케니쥐 님께서 혹시라도 불경이나 다른 종교의 경전을 읽어 보셨다면...그 내용들이 얼마나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벅차고 어려운 내용인지 아실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제 집사람에겐, 한권의 '소중한' 성경보다는 '그리 어려울 것같지 않은' 친구의 편지가 더욱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썼던 글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