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obotec () 날 짜 (Date): 2002년 5월 9일 목요일 오후 07시 36분 31초 제 목(Title): Re: 어제 있었던 일...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교 4학년때 개신교인인 친구 (고등학교 동창이라서 8년째 알고 지내던 사이였죠. 또, 대학에서 고교 동창이 넷밖에 없었던 관계로 한달에 한번씩은 소주를 같이 기울이던 친구...)와 하룻밤을 거의 꼬박 세우는 토론을 했습니다. 아마 발단은 그 당시에 내가 재미있게 보고 있던 이윤기씨가 번역한 그리이스-로마 신화였던 것 같군요. 그 친구는 성경만이 유일한 길인데 어쩌자고 이런 쓸데없는 쓰레기를 보냐는 것이었죠. 그 토론의 끝은 이렇게 끝났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리이스-로마 신화가 거짓이고 개신교의 신이 진실이라면 나를 번개로 쳐라!!"라고 내가 말했고, 그 친구는 그런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었죠. 그리고 나서 한 일주일 쯤 있다가 그 친구가 내게 성경책을 선물하더군요. 아주 두껍게 생긴 근사한 성경이었는데, 아마 지금도 고향집에 가면 있을겁니다. 그 친구는 요즘도 가끔 만나지만, 지금도 그 때 왜 그 친구가 나에게 성경을 선물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더 궁금한 것은 성경을 선물한 이유를 왜 그 친구에게 물어보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