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roxanne-as28.lab>
날 짜 (Date): 2002년 4월 18일 목요일 오후 08시 45분 45초
제 목(Title): [펌]생명복제, 과연 하나님의 원하심인가 1


출처: http://shinchon.kehc.org/forum/parkwonki.htm

좀 오래된 글이지만 생명복제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이 언급되어 있기에 
옮김니다. 길기 때문에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

서론

  우리는 지금 생명복제의 지식이 급속히 증가하여 인간 복제가 기술적으로 
가능한 시대에 돌입했다.

  인간복제는 더 이상 과학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다가오며 이에 대한 미래 
전망은 이 세계가 낙원과 지옥, 축복과 재앙을 가져올 위기와 모호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복제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오만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인가, 아니면 인간이성과 과학정신의 위대한 승리인가. 우리는 장차 
스스로를 복제한 복제 인간의 장기를 떼어 이식해서라도 삶을 연장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뇌해야 할 때가 다가온다. 혹은 유전자 조작을 해서 두뇌가 명석한 
아이를 가질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이 용납될 수 있는 일인가 부도덕한 
일인가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지도 모른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알았는데 생명의 신비는 점점 사라지고 복제양 
"돌리"의 탄생 이후 이제는 인간 복제의 타당성을 논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생명 복제에 관한 일련의 사건들은 신학계에 충격을 주었고 인간복제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된 다. 과학기술에 신학이 한계를 정할 수 
있는가? 인간복제가 가능할 경우, 그런 행위가 인간 의 한계를 위반하는 
것인가? 복제인간이 생기면 그에게 영혼이 있는가?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가? 
인간이 그의 두뇌와 상상력을 사용하여 험한 자연을 정복하고 길들여가고 
복제인간 까지 만드는 것을 과연 하나님이 허락하실까? 인간복제는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는 오만한 행동인가? 아니면 인간이성과 과학정신의 위대한 
승리인가?

  과거에는 인간이 과학기술로 자연을 지배했었는데 유전공학 혁명시대에 인간 
복제를 앞 두고 이제는 과학이 자연 뿐만 아니라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에 
임박했다. 인간은 주체가 아 닌 복제의 대상으로 전략하게 되며, 마틴 
부버(Martin Buber)의 용어를 빌리면 인간 관계가 "나와 당신"이 아니라 "나와 
그것"의 관계로 변질할 위기에 있다. 인간의 개성과 존엄성과 신비성이 말살이 
되고 과학기술이 제시하는 대로 인간이 형성되도록 할 때 최악의 경우 주 위 
환경과 인간 자신을 파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


  생명복제를 지지하는 학자들은 과학 기술의 도덕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이는 
무한한 가 능성을 제공해 준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비친다. 따라서 과학기술에 
대한 공포는 별로 근 거 없다는 것을 낙관론자들은 주장한다. 벨(Bell)은 
미래사회에서 재산보다 지식이 권력의 기반이 되므로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가 
지배계급이 되리라고 보고 있다. 테크노크랏 (Technocrat) 또는 기술자 
정치가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그는 환영하며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을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르면 
과학기술은 하나의 자율적이고 통제 불가능한 힘으로 보고 과학기술은 인간을 
비인간화시키고 지배한다 고 한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자끄 
엘률(Jacques Ellul)은 과학기술을 권력구조와 연관시켜 생각한다. 그는 기술의 
영향으로서 먼저 기술은 자본의 점차적인 집중화를 낳았고 자본의 방대한 
집중화는 점차적으로 국가에 의한 지배를 요청하게 되며 기술에 대한 지배는 
경제에 대한 중앙집권제를 강요하게 됨을 지적한다. 1997년 복제양 "돌리" 
사태에 미국 국 회가 크린튼 대통령이 제출한 인간복제 금지 법안을 유보한 
것은 이러한 힘의 논리에서 이 해된다. 생명복제가 돈과 권력과 손을 잡으면 이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비관론자들은 말한다.

사회는 과학기술 연구의 자유를 보장해야만 하지만 자율성만 가지고 계획없이 
움직일 때 그 결과는 예측불능이며 과학기술은 "새로운 신"(the new god)이 
되고 말 것이다. 과학 기 술은 원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출발했는데 오늘날에는 과학기술 스스로 목적 이 된 셈이다. 기독교는 과학 
연구의 자유는 인정하되 무조건의 자율성과 우상화에 대해서 는 확고히 반대의 
입장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생명복제가 과학기술에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과학주의에서 오는 
것인가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별할 필요가 있다. 과학은 수락되지만 과학주의는 
반기독교적인 세속종교로 수락될 수 없기 때문이다. 과학주의는 세속종교고서 
과학인 인류를 구원하리라는 허무한 신 념에서 온다. 과학이 무한한 발전을 
이르어 과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과학기술이 
구세주가 되는 것이다. "죄와 구원"이라는 전통적인 기독교의 시나리오는 
"문제와 해결"이라는 새로운 구원론으로 대체가 된다. 하지만 과학이 한 문제를 
해결하 면 그로 인해 몇 가지 새로운 문제들은 야기시킨다는 엄연한 사실을 
시인해야 할 것이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