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12월 21일 금요일 오후 03시 56분 54초 제 목(Title): Re: 르네상스가 머꼬? 책 추천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artistry님께서 퍼오신 글을 보니 주로 미술 쪽 얘기라서 문예/사상적인 측면에 적용하긴 어렵겠지만 르네상스라는 건 반짝유행 정도로 끝났고 근대과학의 성립에 별로 기여한 바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르네상스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조차도 역사를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니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요. 물론 변화의 한 징후로서 중세가 끝나가는 신호라고는 볼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 변화는 어떤 사상이 주도했다기보다 경제적 변화에 의해 주도됐다고 보는 시각이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사람이 배가 불러야 철학도 하고 그림도 감상하겠죠. 인본주의의 발달은 '먹고 살기 좋아지니까' 개인의 존엄성에 대한 자각이 서서히 눈을 뜨고 그에 걸맞는 사상을 불러들였다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 ~~~_ _ ∴ ~|~| | _/__, SEP. 11. 2001 _ ∴∴ _ ~ | | \ ` Armorica under a tat ,-| `,-,_| |__ | | | A ______|_|__|_|___|__||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