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5월 25일 금요일 오후 01시 55분 33초 제 목(Title): Re: 정은영/ 가난한 사람들의 교회 박문수 신부님이 칭찬합시다에 나온 것을 저도 절반 정도 보았습니다. 아주 훌륭하신 분이시죠. 그분에게서 사회학 개론을 배웠는데 한학기동안 단 한번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런 모습으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술도 사주시고 (물론 소주에 파전 짬뽕국물 이었지만 ) 술자리에서도 실천하는 지식인이 되라고 항상 강조하셨었죠. 이젠 학교를 그만두시고 빈민을 위한 목회와 구제사역에 힘쓰시는 신부님의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럽고, 신부님이 더욱 존경스러워 보이더군요. 예전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보이시는 모습도 안스러웠구요. (박 문수 신부님에게 마음을 홀딱 빼앗긴 여학생들이 참 많았답니다. :>) 박문수 신부님은 마포 박씨 시조입니다. 그런데 신부님이시라서 아마 마포 박씨는 대가 이어질 것 같진 않네요. 가톨릭은 이단이고 음녀의 종교라고 개거품을 무는 찐따 개신교인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저런 신부님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얌마 시만두 너보고 하는 소리야! 시만두 저게 왕마귀지...정말..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