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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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궁금이) <magicall2.dacom.> 
날 짜 (Date): 2001년 1월 29일 월요일 오후 02시 41분 32초
제 목(Title): 어제 교회에서


어제 저는 서울에 있는 S모 교회를 갔습니다.

전 기독교에 그리 호의적이지는 못합니다.

믿음을 가져볼까 하고 어느 정도 맘을 열려고 노력은 해보지만

무작정으로 수용할 수는 없고,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하는 마태복음 구절에

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S 교회는 1년에 17,8억원을 구제활동에

쓴다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 교회들이 통계적으로 1년 예산의

2~3% 만을 구제 활동에 쓰고 67% 가량을 교회 유지하는데 쓴다고

들었던 것을 떠올리면서 S교회 1년 예산이 500억은 되지 않을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설교가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설교가 끝나가고 기도를 시작할때

담임목사는 '헌금위원 일어나십니다'라고 항상 얘기합니다..

그동안의 설교는 헌금을 많이 하게 하는데 목표가 있지 않을까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듣다가 저는 피가 역류하는 분노를 느꼈습니다..

목사는 이렇게 기도하더군요..

"이번에 인도에서 큰 지진이 났는데 그곳에 있는 성도, 선교사의

안전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상숭배의 악령이 깃든 그 땅에

복음이 전파되길.."

2만명도 넘게 희생된 이교도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기도할 가치가

없는 것일까요?

저는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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