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ason ( 템플라) 날 짜 (Date): 2001년 1월 29일 월요일 오전 12시 45분 27초 제 목(Title): Re: 기복 신앙. 제사라는 것은 일종의 '밥챙겨주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요. 사람이 밥을 먹고 살듯이, 귀신도 배고플 것이라는 단순무구한 추측과 그리고 귀신도 챙겨주는 알뜰하고 갸륵한 마음씨. 즉, 사람이 귀신밥은 챙겨줄 수 있어도 귀신이 사람밥은 못챙겨줍니다. ---------------------------- 이 얘기는 몇번 나왔는데요.. .. 귀신을 생각하지 않아도 제사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논어'에 나온대로 부모님 밥상을 챙겨드리는 습관을 3년간 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제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이보다 못하다면 부모님을 잃은 슬픔이 부족한 것이니 인하지 못한 것이고, 그보다 오래간다면 이또한 예에 어긋나게 되고 그래서 송대의 유물론자들이 제사에 대해 별 불평을 하지 않은 겁니다. ---------------- 나의 왼쪽은 너의 옳은쪽이다. :homo sapiens quantum gravitius:mason@k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