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0년 10월 19일 목요일 오전 04시 20분 49초 제 목(Title): Re: to soulman(안락사) * Nara : '죽음'이라는 가장 개인적인 부분마저 '사회의 투자'를 생각해 볼때 공동선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발언의 요지는 '공동선' - '사회의 이익'에 기여하지 못하면 죽는 것조차 악이다... 라는 명제와 같지 않은가요?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 공안 검사 쯤이야... * 궁금이 : 이제 조금 확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1. 저는 자살이 악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공동선에 대해 (-) 방향으로 기여한다. 그런 판단에 기초하여 "잘못"이라고 한 적이 있었죠. 애초에 스테어님이 말씀하신 명제에 "죄", "악" 같은 단어가 있었다면 제가 반론을 걸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도 자살할 사람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여러번 말씀드렸죠.) "잘못이냐 아니냐"와 "악이냐 선이냐"가 어찌 다르냐면 전자는 단순한 판단을 후자는 행동에 대한 강요를 포함하는 의미라는 점이 다릅니다. 제가 한 말을 어느 정도 다르게 바꿔놓으신 것을 아시겠죠? 제가 처음에 한 얘기는 말하자면 "공동체의 입장에서 볼 때 자살하는 것은 잘못일 때도 있다"입니다. "네가 죽는 것은 조직에 폐가 되니까 죽지마"와 얼마나 다릅니까? 그 다른 정도만큼 나라님이 저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리신 겁니다. 더구나 자꾸 공안검사라는 딱지를 붙인 덤까지... 2. 이쯤해서 공안검사라는 말이 실수였음을 인정하셔야 할 겁니다. 저는 나라님께 공안검사 짓을 한 적이 없으니까요. "이런 말"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도록 여러번 설명을 드렸는데, 자꾸 공안검사라고 모신다면 나라님은 "창조과학자"가 되시는 겁니다. 결론을 미리 내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에 끼워 맞춰 주절이 늘어놓는 "창조과학자"류가 되시는 겁니다. PS : 공동선을 말하기만 하면 항상 공안검사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끝까지 대답을 안하시는군요.(일반적인 경향이 있다와 항상 그렇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 Nara: 그동안 이런꼴을 숱하게 봐왔고, 아무 생각없이 주입받은 공동선이란 것을 저에게 주입하려는 숱한 사람들 때문에 피곤한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절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군요. * 궁금이 : 애초에 저는 스테어님이 던지신 질문에 제 생각을 얘기한 것이지, 나라님께 제 생각을 강요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도 없이 공동선을 떠들어댄 것도 아닙니다. 이런 꼴을 숱하게 보았다는 것이 저를 판단한 유일한 근거가 아니신가요? 즉, "공동선을 말하는 놈들은 다 공안검사같은 놈들 뿐이었다. 궁금이도 공동선을 말했으니까 공안검사다"라는 단순한 논리 아닙니까? 나라님은 강요하지도 않은 것을 강요했다고 단정짓고, 저를 공안검사로 모는 "창조과학자"류의 행동을 하신 겁니다.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 ㄴ[ L ]ㄱ 궁금이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