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maria77 ( 마 리 아 ) 날 짜 (Date): 2000년 10월 11일 수요일 오후 11시 26분 25초 제 목(Title): 생일 좀 우울한 생일이었다. 아빠 엄마는 오늘이 내 생일인 줄도 모르는 것 같았고 아침부터 별 것도 아닌 일로 엄마랑 다퉜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이상하게 썩 잘 되는 일이 없이 상쾌하질 않았다. 늦은 오후에 좀 풀이 죽어서 길을 걷고 있는데, 문득 하나님이 그 분의 계획에 따라서 나를 만드셨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고 온전한 세상에는 작고 약하지만 나도 있어야 한다는 것. 하나님의 걱정과 슬픔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리고 지금도 자주 그럴지라도, 예수님때문에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영원히 하나님의 세상에서만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 땅에서 친구들과 이웃들에게도, 단 몇 사람에게만이라도 기쁨이 될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이 날 죽여 주시길 바란다. 스스로는 할 수 없으니까. 땅 속에 묻혀 썩는 겨자씨 한 알, 꿈이 너무 크다.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